4.27 강원지사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엄기영 후보 측이 불법 선거운동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증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릉경찰서는 경포대 펜션에 전화방을 차리고 대포폰 등으로 엄 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모집관리책 김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화홍보원 29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한나라당 선대위 핵심관계자가 아니면 확보할 수 없는 대의원 명부, 유권자 명부 등이 다량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엄 후보 측은 홍보원들이 '자원봉사'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전화홍보원으로 일한 한 여성은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일당 5만원을 버는 일이 있다고 소개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불법 전화 선거운동에는 1억원 이상이 소요됐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찰과 야당은 이 사건의 수사결과 발표 시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내비쳤고, 민주당은 선거일 전에 중간수사 결과라도 발표하라는 입장입니다.
엄기영 불법선거 뒤에 '여당 조직'
전화방 경비 1억원 추정...한달 전 펜션 현찰 계약
'불법 전화홍보' 수사 발표 시점 신경전
초강수 빼든 선관위 왜
전화홍보원 A씨 "자원봉사는 무슨...일당 5만원 벌려고 갔다"
'선거 부정' 막판 변수...재보선 판세 '요동'
"충격" "그래도..." 술렁이는 강릉
[기자메모]'민주주의 역행' 재보궐 선거전
우리나라 30대 그룹의 부채규모가 10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 차입이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자본보다 부채 증가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부담 요인입니다.
30대그룹 부채 규모 1000조원 넘었다
26일은 명지대 1학년생 강경대가 1991년 4월26일 학원자주화 투쟁 중 전투경찰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진 지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0년 전 젊은이들이 체제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었다면, 지금 대학생들은 '선진화'와 무한경쟁 속에서 외롭게 목숨을 던지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이 강경대 사망 20주기를 맞아 20년 전 학생운동의 실패가 오늘날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살펴봤습니다.
강경대 사망 20주기, 죽음 권하는 사회서 젊은이들 '신음' 여전
등록금 투쟁서 비롯, 정권 퇴진 운동으로 달궈져
유가족 "경대의 뜻 기리는 학생들 보면 죽음 헛되지 않아"
1991년 이후 학생운동, 어떤 길 걸어왔나
"경대 형 기억하세요" 다양한 추모사업
코레일 수도권 전철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3일 낮 12시40분쯤 경기 용인시 분당선 죽전역에서 선릉역으로 향하던 코레일 전동차가 죽전역을 20여m 앞두고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정역-죽전역-오리역 간 양방향 전철 운행이 6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전동차가 저속으로 운행 중이라 승객 16명은 무사했습니다.
가장 안전하다는 대중교통 수단인 전철마저 탈선사고가 잇따르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전철 또 '아찔한 탈선', '안전불감' 고질병
농협 전산망 마비 사건 수사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외부에서 좀비PC나 원격조종 등의 방법으로 서버를 파괴했을 것으로 보고 국내외 관련 IP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외부 침입의 근원지가 중국, 필리핀 등 수사공조가 어려운 국가일 경우 사건이 미궁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농협 수사 '장기전' 채비
농협, 수수료 등 손실 수백억 달할 듯
4대강 16개보 건설현장 주변에 법정보호종 2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멸종위기어류 1급종인 흰수마자, 미호종개와 2급종인 꾸구리, 돌상어 등이 발견됐고 수달과 삵의 배설물과 발자국도 관찰됐습니다.
'흰수마자' 등 법정보호 28종, 4대강 보 공사주변에 서식
서태지, 이지아의 위자료 소송이 알려진 뒤 연예인 사생활 파헤치기가 도를 넘었다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새로 개설된 '이지아닷컴'은 이지아의 과거 행적과 가족 등에 대한 제보성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서진요닷컴'(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도 개설됐습니다.
일부 언론은 목격자, 지인을 인용해 '카더라'식 미확인 폭로전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도 넘은 '연예인 신상털기'
강제 철거를 앞둔 상도4동에서 부활절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상도4동은 재개발 사업으로 가옥 70%가 헐리고 주민 40여명만 살고 있는,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달동네입니다.
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도시빈민위원장 임용환 신부가 집이 헐린 빈터에서 집전했습니다.
25일 용역을 동원한 강제철거가 예정돼 있어 주민들은 "불안해서 잠을 잘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달동네 부활절 미사 "우리집 지킬 희망의 빛 주소서"
소설가 고 박완서의 문학에 대한 학문적 평가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박완서 소설을 여성문학과 페미니즘 연구의 출발점, 나아가 젠더 의제를 넘어 식민지, 분단, 냉전 시대의 주체성을 담아낸 텍스트로 평가합니다.
고인이 생전에 준비했던 유작 <아가마중>이 최근 출간됐고 서울대 초청강연을 채록한 책 <박완서: 문학의 뿌리를 말하다>도 곧 출간됩니다.
유족들은 고인이 남긴 현금 재산 13억원을 서울대 인문대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박완서, 그 '영생의 속살'
박완서 현금재산 13억 서울대 인문대에 기부
프로야구 두산 최준석이 이틀 연속 결승홈런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최준석은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만루홈런으로 선제 결승점을 올린 데 이어 24일에는 4-4 동점 상황에서 3점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최준석, 연이틀 '결승포 사나이'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첫 시즌 50호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종전 스페인 프로축구의 최다골 기록은 푸스카스가 1959~1960년 시즌에 넣은 49골입니다.
메시 '50골'...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다골
강릉경찰서는 경포대 펜션에 전화방을 차리고 대포폰 등으로 엄 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모집관리책 김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화홍보원 29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한나라당 선대위 핵심관계자가 아니면 확보할 수 없는 대의원 명부, 유권자 명부 등이 다량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엄 후보 측은 홍보원들이 '자원봉사'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전화홍보원으로 일한 한 여성은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일당 5만원을 버는 일이 있다고 소개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불법 전화 선거운동에는 1억원 이상이 소요됐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찰과 야당은 이 사건의 수사결과 발표 시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내비쳤고, 민주당은 선거일 전에 중간수사 결과라도 발표하라는 입장입니다.
엄기영 불법선거 뒤에 '여당 조직'
전화방 경비 1억원 추정...한달 전 펜션 현찰 계약
'불법 전화홍보' 수사 발표 시점 신경전
초강수 빼든 선관위 왜
전화홍보원 A씨 "자원봉사는 무슨...일당 5만원 벌려고 갔다"
'선거 부정' 막판 변수...재보선 판세 '요동'
"충격" "그래도..." 술렁이는 강릉
[기자메모]'민주주의 역행' 재보궐 선거전
우리나라 30대 그룹의 부채규모가 10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 차입이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자본보다 부채 증가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부담 요인입니다.
30대그룹 부채 규모 1000조원 넘었다
26일은 명지대 1학년생 강경대가 1991년 4월26일 학원자주화 투쟁 중 전투경찰의 쇠파이프에 맞아 숨진 지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0년 전 젊은이들이 체제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었다면, 지금 대학생들은 '선진화'와 무한경쟁 속에서 외롭게 목숨을 던지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이 강경대 사망 20주기를 맞아 20년 전 학생운동의 실패가 오늘날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살펴봤습니다.
강경대 사망 20주기, 죽음 권하는 사회서 젊은이들 '신음' 여전
등록금 투쟁서 비롯, 정권 퇴진 운동으로 달궈져
유가족 "경대의 뜻 기리는 학생들 보면 죽음 헛되지 않아"
1991년 이후 학생운동, 어떤 길 걸어왔나
"경대 형 기억하세요" 다양한 추모사업
코레일 수도권 전철에서 탈선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3일 낮 12시40분쯤 경기 용인시 분당선 죽전역에서 선릉역으로 향하던 코레일 전동차가 죽전역을 20여m 앞두고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정역-죽전역-오리역 간 양방향 전철 운행이 6시간 정도 중단됐습니다.
전동차가 저속으로 운행 중이라 승객 16명은 무사했습니다.
가장 안전하다는 대중교통 수단인 전철마저 탈선사고가 잇따르면서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전철 또 '아찔한 탈선', '안전불감' 고질병
농협 전산망 마비 사건 수사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외부에서 좀비PC나 원격조종 등의 방법으로 서버를 파괴했을 것으로 보고 국내외 관련 IP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외부 침입의 근원지가 중국, 필리핀 등 수사공조가 어려운 국가일 경우 사건이 미궁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농협 수사 '장기전' 채비
농협, 수수료 등 손실 수백억 달할 듯
애플 아이폰과 구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가 단말기에 축적돼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뒤 본사에 전송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전송된 위치정보가 단말기나 PC에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다는 사실은 처음 밝혀진 것입니다.
국내 위치정보보호법은 단말기 내 위치정보 저장을 위법으로 규정하지 않아 법적 제재 수단은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폰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으려면 PC 동기화 프로그램인 아이튠스에서 '아이폰 백업 암호화' 기능을 선택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은 당신이 간 곳을 다 알고 있다
사용자 위치정보 관련 Q&A
4대강 16개보 건설현장 주변에 법정보호종 2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멸종위기어류 1급종인 흰수마자, 미호종개와 2급종인 꾸구리, 돌상어 등이 발견됐고 수달과 삵의 배설물과 발자국도 관찰됐습니다.
'흰수마자' 등 법정보호 28종, 4대강 보 공사주변에 서식
서태지, 이지아의 위자료 소송이 알려진 뒤 연예인 사생활 파헤치기가 도를 넘었다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새로 개설된 '이지아닷컴'은 이지아의 과거 행적과 가족 등에 대한 제보성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서진요닷컴'(서태지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도 개설됐습니다.
일부 언론은 목격자, 지인을 인용해 '카더라'식 미확인 폭로전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도 넘은 '연예인 신상털기'
강제 철거를 앞둔 상도4동에서 부활절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상도4동은 재개발 사업으로 가옥 70%가 헐리고 주민 40여명만 살고 있는,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달동네입니다.
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도시빈민위원장 임용환 신부가 집이 헐린 빈터에서 집전했습니다.
25일 용역을 동원한 강제철거가 예정돼 있어 주민들은 "불안해서 잠을 잘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달동네 부활절 미사 "우리집 지킬 희망의 빛 주소서"
소설가 고 박완서의 문학에 대한 학문적 평가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박완서 소설을 여성문학과 페미니즘 연구의 출발점, 나아가 젠더 의제를 넘어 식민지, 분단, 냉전 시대의 주체성을 담아낸 텍스트로 평가합니다.
고인이 생전에 준비했던 유작 <아가마중>이 최근 출간됐고 서울대 초청강연을 채록한 책 <박완서: 문학의 뿌리를 말하다>도 곧 출간됩니다.
유족들은 고인이 남긴 현금 재산 13억원을 서울대 인문대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박완서, 그 '영생의 속살'
박완서 현금재산 13억 서울대 인문대에 기부
프로야구 두산 최준석이 이틀 연속 결승홈런으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최준석은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만루홈런으로 선제 결승점을 올린 데 이어 24일에는 4-4 동점 상황에서 3점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최준석, 연이틀 '결승포 사나이'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첫 시즌 50호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종전 스페인 프로축구의 최다골 기록은 푸스카스가 1959~1960년 시즌에 넣은 49골입니다.
메시 '50골'...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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