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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자충수 된 오세훈의 무리수

서울시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가 투표율 25.7%에 그쳐 투표함이 파기처리됐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투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투표에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시장직 사퇴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뜻을 받든다면 오는 2학기부터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초등학교 5~6학년도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민투표를 계기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보편적 복지를 둘러싼 논쟁이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무상급식 투표 여권 완패
'강남 3구' 투표율 평균 33.7%...강남 대 비강남 뚜렷
오세훈, 시민 분열시키고 당심 잃고...정치생명 벼랑에
오전엔 희망...오후엔 낙담...저녁엔 절망 '오세훈의 하루'
한나라 청와대 "사실상 승리" 주장
2학기 5, 6학년까지 전면 무상급식 '탄력'
'복지' 확대...내년 총대선 핵심의제 부상
곽노현 "무상급식, 서울시와 협력 강화"
여권 '내년 4월 보선안' 미지수
MB 국정장악력, 홍준표 리더십 타격...여권 새 불씨
박근혜 끝까지 '주민투표 침묵'
민주 "오세훈 여권이 책임져야"
지도부 우왕좌왕 오세훈 '독단'...여당 자멸
[사설]시민은 오세훈의 '정치 도박'을 거부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6자회담 과정에서 핵물질 생산 및 핵실험을 잠정중단할 준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가동중단에 대한 입장 표명이 없어 6자회담 재개의 주요 조건을 충족시킨 것은 아니지만, 핵물질 생산과 핵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의미가 없지 않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가 요구해온 비핵화 사전조치 중 하나여서 일견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6자회담 재개되면 핵 실험 중단"
가스관 연결 '남북러 특별위' 합의
'김일성 수행 회상' 바이칼호 방문
중국 거쳐 귀국 가능성 푸틴 만날 땐 극동 경유






애플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퇴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애플 주가가 한때 6% 가량 급락했습니다.
잡스는 이사회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불행하게도 CEO로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기 힘들어지는 날이 왔다. CEO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이사회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회장(chairman)으로서 애플 구성원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잡스는 차기 CEO로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명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퇴진, 흔들리는 애플
잡스 퇴진 "국내 가전업체에는 도움"



정부가 긴급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갖고 대기업 수출지원대책을 논의하며 재계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 가격이 폭락하자 "삼성이 무너지면 국가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 삼성의 주력사업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계는 정부 정책이 '대기업 때리기'에서 대기원 지원으로 방향타를 돌렸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살리기'로 달라진 정부 기류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43년 전에 만든 공상과학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삼성과 애플의 태블릿PC 특허소송에 증거물로 제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수십년 전 만들어진 영화에 아이패드와 유사한 디자인의 태블릿PC가 등장했다"면서 "아이패드의 디자인은 애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목성 탐사선 디스커버리호의 우주비행사 2명이 식사를 하면서 태블릿PC와 비슷한 디지털기기로 신문을 읽는 영화 장면을 제출했습니다.
삼성 "애플의 전유물 아니다"






양승태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사법부 내 '민사판례연구회(민판)' 소속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977년 창립된 민판은 폐쇄적으로 운영돼온 엘리트 법조인 모임으로, 최근까지도 사법연수원 수료성적 최상위권 가운데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한정해 모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반면 진보성향 판사들이 주축인 '우리법연구회'는 현 정부 들어 위상이 뚜렷히 약화됐습니다.
'엘리트 집단' 민사판례연 뜨고 '진보 성향' 우리법연구회 지고



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핵심 거점인 바브 알 아지지야 오새를 점령하면서 수도 트리폴리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그러나 카다피가 요새에서 철수해 그의 행방을 찾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과도국가위원회가 새 국가수립 과정을 주도하겠지만 카다피 잔당이 버티면 버틸수록 정국안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트리폴리 시내는 반군을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카다피는 지금 어디에...'새 리비아 구상' 안갯속
최후 결전장 '시르테'
카다피 요새 함락...트리폴리는 '승리 환호성'
반군 시민이 찍은 휴대폰 사진 동영상, 카다피군 전범 재판 증거물로 쓰인다
리비아 반군, 카다피에 18억원 현상금
리비아 재건에 중국 '큰손' 주목






태양보다 약 1000만배 무거운 거대 블랙홀이 별을 빨아들이는 모습이 사상 처음 관찰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임명신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초기우주천체연구단 5명과 한국 연구진 7명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팀이 거대질량 블랙홀이 별을 삼키면서 갑자기 밝아지는 순간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천문학자들은 별이 거대질량 블랙홀에 가까이 가면 블랙홀의 강한 중력 때문에 산산조각나고 그 잔해가 빨려들어가는 과정에서 밝은 빛이 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론이 관측을 통해 입증되기는 처음입니다.
별 삼키는 블랙홀 사상 처음으로 포착






국내 개봉하는 저예산 영화들의 감독을 인터뷰했습니다.
제주 출신인 오멸 감독의 장편 <어이그, 저 귓것>과 <뽕똘>, 영화 창작집단 키노 망고스틴의 <에일리언 비키니>가 25일 나란히 개봉합니다.
<뽕똘>은 제작비 500만원이 들었고 <에일리언 비키니>는 "500만원으로도 먹고 놀았다"고 합니다.
작지만 큰 울림, 제작비 500만원 영화가 몰려온다
창작집단 '키노 망고스틴', 코믹 SF '에일리언 비키니'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