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선거 당시 자신과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사퇴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건넨 데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는 민주진보진영의 중재와 박 교수의 결단에 의한 것으로 대가와 관련한 어떠한 얘기도 없었다"며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출국금지했으며 이번주 중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곽노현 "박 교수에 2억 줬다" 사퇴 검토
원칙 정직 강조 '진보 아이콘'...'돈 거래 의혹'에 타격
여권 수뇌부는 알고 있었을까
10.26 재보선 대형 변수로
곽노현 수사 일사천리...'2억 지원' 시인으로 새국면
박명기 선거 막판 하차, 기탁금 회수 못해
서울교육청 충격...각종 개혁 동력 상실 우려
[사설]곽 교육감은 '2억원 전달' 책임지고 사퇴해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과 손학교 대표가 거친 언쟁을 벌였습니다.
손 대표는 천 최고위원에게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 의원직 사퇴를 보류할 것을 요구했지만 천 최고위원은 "사퇴를 번복하라는 것은 나에 대한 모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편적 복지에 반대할 것인지, 복지를 확대할 것인지에 대한 내부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의원 사퇴 보류" 천정배 "번복은 모욕"
10.26에 얽힌 '대권 주자 승부처'
한나라 10.26 갈림길...복지 '반대냐 확대냐'
미국 전체 인구의 20%가 거주하고 있는 동부 지역에 27일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상륙했습니다.
아이린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100여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끊겼으며 80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뉴저지 등 6개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최소 230만명의 시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 동부 허리케인 강타, 6개주 비상선포...최소 12명 사망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4차 희망버스 행사가 열린 28일 경찰이 집회를 해산하기 위해 물대포를 쐈습니다.
시민 1000여명은 이날 낮 12시부터 용산구 한진중 본사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고 경찰은 낮 12시 35분쯤 1차로 물대포를 쏘고 10분쯤 뒤 다시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경찰은 "불법행진을 기획한 관계자 11명 전원을 포함, 단순 참가자라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촛불 이후 3년 만에 서울 도심에 '물대포'
커피업체들이 공정무역 커피를 판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살 수 있는 공정무역 커피는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원두만 팔거나 공정무역의 달인 10월에 '오늘의 커피'로 판매하는 수준에 그치고, 투썸플레이스는 "100%공정무역 커피만 판다"고 홍보했지만 드립커피는 빠져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 씁쓸한 뒷맛
커피전문점 가격 천차만별
서울시가 1960년부터 2010년까지 50년간 수도 서울이 겪어온 변화상을 볼 수 있는 2011 서울 통계연보를 발표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115.5로 1965년(3.7)보다 31.4배 상승했고 국공립대 등록금은 31.3배, 사립대 등록금은 29배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인구는 224만5000명에서 1057만5000명으로 4.3배 늘었습니다.
자장면값 시내버스 요금 24배 껑충
우리 가계가 국민 우리 신한 하나은행 및 농협 등 5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중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돈이 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중은행의 한 간부는 가계대출을 회수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을 이유로 들며 "은행 입장에서는 이제 원금의 5~10%라도 상환해야 만기를 연장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소득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원금을 갚으려면 부동산 등을 처분해야 하는데 이는 주가 및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말까지 갚아야 할 가계대출 40조
영화 <푸른소금>에서 은퇴한 조폭 중간보스 '두헌' 역할을 맡은 배우 송강호를 인터뷰했습니다.
송강호는 "이현승 감독이 중년 남성에 갖고 있던 로망이 두헌을 통해 표현된 것 같다"며 "이웃집 아저씨같은 내 모습을 봐온 관객들에게 <푸른소금>은 파격적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저씨 같은 내 모습 섹시함으로 파격 변신"
우사인 볼트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하면서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가 9초92로 우승했습니다.
시각장애인 제이슨 스미스는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57을 찍고 5위를 기록했고 의족을 신고 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남자부 400m 예선에서 45초39(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신기록 급했던 볼트, 총성도 울리기 전 '번쩍'
단 한번 실수에도 탈락...세계 선수권 첫 적용
희비 갈렸지만 '아름다운 질주'
제일란, 드라마 같은 10000m 우승
사력 다했지만...'벽'은 높았다
[오늘의 승부처]류상, 허들 정상 탈환 도전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이 프랑스 릴이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입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BBC 등 외신들은 "박주영이 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던 중 아스널의 연락을 받고 곧바로 런던으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주영이 아스널에 입단하면 한국인 9번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됩니다.
박주영, 아스널로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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