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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재벌가의 손쉬운 돈벌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심상정 공동대표를 만났습니다.
한 대표는 "2012년은 여성이 국민 삶을 책임지고 가장 후진된 정치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국민경선제를 부작용없이 실시하기 위해 양당이 빨리 선거법 개정을 논의하자"고 했고, 심상정 대표는 "야권연대를 잘하려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현안 공조가 더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한명숙 이정희 심상정...사상 첫 '여성 여야대표' 만남
박근혜 "한나라 당명 바꿀 준비도 돼 있다"




2012년은 통합진보당이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도약하거나 군소정당으로 머물수도 있는 갈림길의 해입니다.
통합진보당의 1차 목표는 4월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당에 연대방안으로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공동공약으로 합의하고 정당지지도 등을 기준으로 후보를 단일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연대' 제안으로 활로 모색...교섭단체 달성 최우선
민주당과 정책 닮은꼴 부담, 통합진보당 "더 진보적으로"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총선 이후 당권 대권 무한경쟁 예고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지역구인 전북 전주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다음 선택지로 "지도부와 상의해서 결정하겠지만 부산 영도와 서울 강남 이외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불출마 선언으로 중진 의원들의 '사지 출마론'과 '호남 물갈이'로 상징되는 쇄신 공천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 불출마" 정동영, 당 안팎 기대와 우려




법관의 권위를 앞세워 고압적인 언행을 하거나 변호인 피고인을 무시하는 판사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해 소속 회원들이 수임한 사건의 담당판사를 공정성, 품위 친절성, 직무능력 3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결과 판사 161명의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73.9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사들은 "변호인과 피고인이 최후진술을 할 때 재판장이 의자를 돌려 등지고 앉아있는 바람에 매우 당황했다" "한 판사는 소송 당사자에게 '20년간 맞고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라'고 호통쳤다"고 말했습니다.
진술 때 등 돌리고, "변호사가 감히" 꾸짖고...고압적 판사 여전




환경부가 지난해 1월1일부터 석면 피해자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있지만 심사절차가 까다롭고 기준이 보수적이라 피해자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구제받은 석면 피해자는 총 459명으로 구제율이 68%에 그쳤습니다.
'석면피해 구제' 시행 1년...판정 기다리다가 죽어간다







롯데가 3세들이 유아용 물티슈까지 수입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재벌가 자녀들이 새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하기보다는 해외 고급품을 수입한 뒤 부모 회사의 유통망을 활용해 쉽게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재벌가의 손쉬운 돈벌이...롯데 외손주사위까지 수입 유통사 차려 본사 납품




MBC 기자들이 제작거부를 위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1년간 편파보도를 지위했던 전영배 보도본부장과 문철호 보도국장이 오늘까지 자진사퇴하지 않아 제작거부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본부장 사퇴 거부 땐 제작거부"







학교폭력 가해학생 중 상당수는 이전에 폭력을 경험한 피해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박순진 대구대 교수는 중학생 3449명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가해자의 44%는 과거 비슷한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고 학교폭력 피해자의 54%는 과거 가해자의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가 2002년 제정한 학교폭력예방법은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학생 절반 가해 경험 있다
2002년 왕따 살인 이후 만든 '예방법'...현재까지 유명무실
초등학생 절반 "학교폭력 당해도 참는다"
죽은 친구에 "보고싶다" 문자...투신하기까지 '여고생의 아픔'




진화론 창시자인 찰스 다윈이 직접 서명한 생물 표본이 사라진 지 165년만에 발견됐습니다.
영국의 고생물학자 하워드 팰콘 랭 박사는 약 9개월 전 영국 중부 키워스의 지질연구소 자료보관실에서 다윈의 생물 표본을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표본은 슬라이드 314장으로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5년간 남미 일대를 돌아다니며 채집한 것입니다.
찰스 다윈의 미등록 생물표본 사라진 지 165년 만에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