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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전두환 정의사회 구현 잇는 공정사회 구현의 적임자 김황식

 이 분 오늘 '너버스' 한 하루를 보내실 거 같네요. 한국 정치사회가 작동하는 방식, 좀 학술적 용어로 기제가 잘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의 발언인죠. 그는 청문회 16시간 전 청와대와 국회 수뇌부의 만찬을 거론하며 "야당인 민주당은 더욱 부적절했다"고 했습니다. 으르렁 싸워도 정치 동기고, 학교 동기고 또 밤에는 술 한잔 하면서 '아이 좀 슬슬하지' 뭐 그런 거겠죠. 하급의 쇼입니다.
 
#경향신문
-  MB 정부 자전거 정책이 헛바퀴라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녹색성장을 명분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일선 지자체에서는 관련 예산이 삭감되거나 조직이 축소되는 등 자전거 정책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사보기

- KBS이사회가 29일 수신료 인상안을 논의했으나 여야 추천 이사들의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연기됐습니다. 회의 도중 야당 측 김영호 이사가 논의 자체에 항의하며 퇴장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4600원으로의 인상안을 내세운 여당 측은 선인상 후개혁, 야당 측은 공정성 강화, 제도 개혁 전제로 한 3600원을 갖고 협의했는데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수신료 인상이 시급한 사안일까요? 야당 측 김영호 이사는 이사회 도중 퇴장을 하면서 앞으로 이사회의 수신료 논의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KBS이사회가 이달 말까지 인상안을 제출할 것으로 안다’는 발언에 맞춰 여당 이사들이 급하게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보기

- 김황식 총리 후보 청문회 소식입니다. 재산증식, 세금 탈루 의혹에 "알아본 뒤 해명"이라고 했습니다. 의혹 제기된 지가 꽤 지났죠. 기사보기 그리고 박왕자씨가 금강산에 관광갔다 피살 당한 바로 다음날 골프를 쳤습니다. 부인 외출 때는 7급 직원한테 운전시켰다고 하네요. 기사보기 4대강 사업과 부자감세가 필요핟다고 했습니다. 기사보기 두루두루 공정사회 구현의 적임자인 것 같네요.

- '4대강' 뭔지 모르겠습니다. 4대강만 붙으면 만사형통이라고 합니다. 광주시 남구는 지난 1월 복지부가 공모하는 지역개발형 바우처 사업에 '과학 및 4대강 환경 체험교실'이란 제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신청했습니다. 이 사업을 위탁받은 업체가 아이들을 데리고 간 곳은 고흥 우주센터 등 4대강과 관련없는 지역이라고 하네요. 기사보기

- '양신'. 김제동의 똑똑똑이 만난 이는 야구선수 양준혁입니다. 그는 라이벌 이승엽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히 풀어놓았습니다. 읽어보면, 양신은 양신입니다. 기사보기

김제동 “형님. 이래뵈도 연예인 야구단에서 포지션이 유격수거든요. 제가 야구왕 김격숩니다.” 양준혁 “니가 유격수 한다는 건 좀…. 근데 니 장비 하나는 죽이더라. 승엽이꺼 써서 그렇제.” 김제동 “장비는 죽이지요. 2002년 우승할 때 승엽이가 홈런쳤던 방망이 제가 갖고 있어요. 그거 한 6000만원 한다카데예.” 양준혁 “야, 니 완전히 땡잡았네.” 김문석 기자


- 저소득층 장학금이 정작 저소득층을 외면하고 있다고 합니다. 준 고등교육기관을 택하는 이들은 대부분 취업이 급한 저소득층 학생들인데도, 정작 정부 장학금 지급과 학자금 대출에선 소외되고 있다고 하네요. 기사보기

- 조현오 경찰청장과 현병철 인권위 윈장이 만났습니다. 이거 원... 둘은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요? 기사보기

- 문화면에는, 이래저래 주목받는 배우들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방가? 방가!>의 김인권은 데뷔 12면만에 첫 주연입니다. 웃음은 계산으로 안된다고 하네요. 진성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기사보기  요즘 최고의 각광받는 배우는 김탁구의 윤시윤입니다. 그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으로 연기한다"고 말하네요. 기사보기 이명박 정권을 풍자한 연극 <아큐-어느 독재자의 고백> 연극에 출연한 명계남, 여균동씨도 인터뷰했습니다. 명계남씨는 "MB는 '내'가 만든 독재자다. 그래서 '우리'의 어리석음을 풍자하려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사보기

- 아시아인 최초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티아 센 교수가 한국에 왔습니다. 그는 "핵보다는 북한 민주주의에 대해 문제 제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제학에 평등, 정의 등 개념을 접목한 그는, 삶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정의'를 강조합니다.

- 이대근 칼럼은 '정세균, 정동영, 손학규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기사보기

#인터넷 언론
- 오마이뉴스는 김황식 후보의 발언 중 "저희 집사람이 상당히 널버스(신경과민)한 상태다. 집사람이 직접 은행에 가서 송금내역을 뽑아와야 하는데 지금 그런 심부름을 시킬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중심으로 보도했습니다. 트위터 상에는 "유명환의 딸로 태어나 김황식의 와이프가 되는"것에 대한 조크가 떠돌았습니다.

#미디어 
- 케이블 쪽의 광고 중단과 관련, 경제지들이 왜 케이블 티브이 쪽 편을 드는지를 분석했습니다. 경제전문채널을 소유했기 때문에 눈치보기는 당연하다고 하네요. 기사보기 
- 미디어오늘은 광고 중단이 장기화 되면, 상대적으로 YTN, 한국경제 TV,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하이투자 증권의 분석을 실었습니다. 기사보기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소망교회’ 출신을 장관급 자리에 기용했지만, 언론은 이 내용을 빠뜨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장관급 자리인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원회’ 위원장에 오른 사람은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인데, 소망교회 출신이라고 합니다. 소망교회는 확실히 한국의 WASP인가봅니다.

#다른 신문
- 조선일보는 변호사 될 사법연수생에 왜 월급 주나 논란 기사를 실었습니다. 가끔씩 나오던 논란이었는데, 지금도 한해 365억원 지출되는 데 대출로 변경하자와 공익성 있는 직업이란 반론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일본은 월급 중단 앞두고 변호사들이 가두시위에 나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