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근로자 소득공제를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연간 근로소득이 3450만원을 넘는 434만명은 세금을 더 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같은 세법개정안이 서민,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교인 첫 과세...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현재 15%서 10%로 낮춰
전문가 "직접 증세 회피...부작용" 야당 "월급쟁이 서민에 세금폭탄"
연소득 2000만~3000만원 근로자 가구 '소득세 11만원 경감' 효과
5년간 48조 더 확보한다더니 내년 추가 세수 4300억 불과
북한은 8일 남북이 공동 노력해 개성공단 7차회담에서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정부에 밝혀왔습니다.
북한이 회신문을 통해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가 그만큼 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부는 대북 문제에 대한 원칙은 지키되 이번 회담이 '마지막 회담'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북 "남북이 공동으로 노력해 개성공단 7차회담서 좋은 결실 맺자"
남북 비밀 접촉설 모락...청 "사실무근"
296일 동안 울산 현대차 공장 옆 송전철탑에서 농성을 벌이던 최병승씨와 천의봉씨가 8일 철탑에서 내려왔습니다.
최씨는 땅으로 내려오자마자 "불법파견 철폐하고 정규직화 실시하라"는 구호로 입을 열었습니다.
천씨는 "이제 찰텁 농정자에서 노조 사무장으로 돌아왔다. 덜 아플 때 같이 싸우려고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영포라인' 출신 브로커 오희택씨가 이윤영 전 서울시의원을 통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이 금품을 수처리 전문기업인 한국정수공업의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 설비 공급 공사에 관련한 뇌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씨가 이씨에게 3억원을 건넸으며 이중 상당액이 박 전 차관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기상관측 이래 첫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8.8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초열대야 현상은 전날 저녁 오후 6시1분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을 의미합니다.
강릉 사상 첫 '초열대야', 울산 낮 기온 40도 폭염
과학수사 기법이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지면서 범행도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충북 청주에서 식당 금고를 턴 40대 남성은 자신의 유전자가 검출될 것을 우려해 식당에서 사용했던 수저와 그릇, 음식찌꺼기까지 비닐 봉투에 담아갔습니다.
범행이 지능화되면서 경찰도 과학수사기법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정보 독점'으로 유명한 국세청이 다른 정부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 위한 법 개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8일 "과세정보는 비밀 유지가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타 부처에 제공 가능한 범위를 지금보다 넓히는 쪽으로 개정안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의 법 개정 추진은 박근헤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 제거와 협업을 강조한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정보 독점' 국세청, 결국 '공유 확대' 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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