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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지상파-종편-보도 아우르는 거대 친여보수 미디어군 출현

 경향신문 새해특집 '밥과 진보' 링크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시 당선작 페이지 

 종편에 조중동+매경, 보도채널에 연합뉴스가 선정. 조중동 방송 출현에 이미 정권홍보방송으로 기능하는 kbs, 연합뉴스 등과 종편-지상파-보도 채널의 거대친여보수방송 미디어군이 태어난 겁니다. 보수정권의 지형확대를 위한 결과물입니다. 조중동+매, 일찌감치 선정 예상이 나왔습니다. 정치와 정략의 파생물입니다. 현 정권 방송 장악의 완결판입니다.

 종편 방송 어떨까요? 오락 연예는 선정적이고 뉴스는 아주 보수적일 거 같네요. 종편 이미 특혜가 덕지덕지입니다. 그런데 추가 특혜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예컨대 비아그라 광고를 허용하는 거지요. 왜 추가 특혜에 집착할까요? 종편 4개라는 다수선정 때문에 생존이 불투명합니다. 게다가 곧 스마트 tv시대가 도래합니다.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인수합병하면 되지란 말 나옵니다.
 이미 주식 시장이 냉담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조선 중앙의 주가는 이들이 종편 신청하고 나서 계속 떨어졌습니다.
 종편 심사 관련 잡음도 나왔습니다. 방통위 야당측 양문석 위원은 “모 청와대 수석이 (심사발표 전날) 모 언론사에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채널 선정 의미도 봐야죠.? 최근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대통령 찬양 일색 보도행태를 보였습니다. 내부에서도 60% 넘는 구성원들이 공정치 않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12월의 마지막 날 종편과 개각을 단행. 종편 선정 후폭풍 줄이고, 회전문 인사를 물타기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한해 마지막날 종편 선정·개각 꼼수

 이 대통령, 관급 6명,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이동관, 박형준은 상근특보로 임명.
 ▶감사원장에 정동기, 문화부 장관 정병국
 ▶왕의 남자들 5개월 만에 컴백
 이번 인사 집권 4년차 친정체제 구축 의미라고 합니다. 감사원장에 청와대 참모를 쓴 건 1976년 이후 처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이렇게 벤치마킹?
 ▶친위인사 중용, 측근 돌려막기...권력 누수 차단

  이 대통령 오락가락 하다 6자회담 등 대화 발언을 했습니다. 잘 될까요? 미국 주요언론들은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데 실제로 아직 한국의 준비가 덜 돼 있다며 대화 진전에 회의적 전망을 내놓았습니ㅏㄷ.
 ▶이 대통령, 6자회담 발언, 미 언론 “좁은 창 열어둔 것”
 
 올해 주요 의제와 과제는 평화일 듯 싶습니다.
 정욱시 평화네트워크 대표, 전쟁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먼 나라 일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현실이 되었다고 개탄합니다. 평화는 가만히 기다리면 오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노력해 쟁취해야 할 가치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요.
 ▶평화를 외치세요.
 사설도 남북 대화, 평화 정착에 대한 염원을 담았습니다. 이 정권의 일방적인 통치에 대한 문제제기도.
 ▶불안 대신 평화, 통치 대신 정치를 원한다
 
 2010년 마지막날 경북 구미에서 현금수송차량이 털렸습니다. 탈취당한 돈은 5억5000만원 가량입니다.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경찰은 동일 수법 전과자, 업체 퇴사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세밑 구미서 현금수송차량 털려

 환자의 썩은 상처를 입으로 빨아내고 있는 의사의 사진입니다. 사진작가 최광호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콤스타)의 봉사활동에 동행한 기록 <동행>에 수록. 낮은곳에내린사랑
 


 연말 방송사 시상식. 또 공동대상자들 우루루 입니다. 나눠먹기죠. 엠비시 김재철 사장은 사내 송년회에서 할 소리를 3분 이상 늘어놨다고 합니다. ▶연말 방송사 시상식 역시

정리 김종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