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의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을 위한 재가 여부 결정을 오는 21일 귀국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총리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안은 귀국해서 재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순방 중 재가’한다고 했던 청와대가 ‘귀국 후 재가 여부 검토’로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박 대통령이 사실상 문 지명자에게 자진사퇴를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청와대, 지명 철회 정치적 부담… “문창극 지명자 스스로 나가라는 것”
문창극 “대통령 오실 때까지 차분히 준비” 자진사퇴 가능성 일축
표절·평판 등 기본조사도 안 해… “청와대 검증팀 있기는 한가”
축구대표팀 홍명보 홍명보 감독이 당초 계획한 1승2무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시나리오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한국은 18일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의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습니다.
이근호(상주상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동점을 허용한 아쉬움이 남지만 경기 결과와 내용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가 제자 논문 또는 공동 연구성과를 학술지에 게재하면서 15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로써 김 내정자는 최근 6년간 제자 논문 또는 공저한 논문으로 매년 한 건씩 총 25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제자 논문을 가로챈 부도덕한 인사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신뢰를 받고 교육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겠느냐”면서 내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18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는 보수진영도 완성되지 않았고, 진보진영도 정립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보수진영은 식민사관에서, 진보도 민족 해방과 노동자계급 해방이라는 관념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진보건 보수건 집권하면 국민을 뜯어고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을 계도해야 한다는 것은 20세기의 낡은 정치관”
부산대 조경학과 홍석환 교수는 지난달 19일 경남 밀양 가지산도립공원 인근에 나타난 여우의 사진과 동영상을 18일 공개했습니다.
홍 교수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쯤 가지산도립공원 인근에서 여우를 발견했으며 당시 여우는 마을에 인접한 야산의 임도 한쪽에서 졸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살아있는 여우가 확인된 것은 1974년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살릴 ‘히든 카드’라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래량이 늘어 집값이 올라가면 서민의 내집 마련 꿈은 점점 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거래랑 늘리려 '핵심 규제' 풀기...집값 하락 땐 하우스푸어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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