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사할 특검을 청와대가 고르나

청와대는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로 추천된 김형태, 이광범 변호사 임명을 사실상 거부하고 "특검 추천 문제를 재논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은 민주통합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자 새누리당이 여야 협의를 통한 추천 약속을 깬 것이라고 반발한 후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조사대상인 청와대가 수사기관인 특검의 변경을 요구한 것이라 야당이 '초법적 발상'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청, 내곡동 특검 재추천 요구

청 "여야 합의 부족" 이유로 수용 12일 만에 제동

 

 

 

 

대선이 두달 반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권자들의 주요 선택기준인 정책공약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출마가 늦어져 구도 정립이 순연된데다 후보들이 전략적으로 자신의 공약 발표를 감추고 미루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정책 검증이 부실해지고 선거전이 인사 영입 경쟁, 신변 검증 등으로 주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지 선거, 공약은 뒷전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호남민심 잡기를 본격화했습니다.

전남 여수와 순천, 목포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와 전북 전주 등 호남 일대를 2박3일간 훓는 집중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는 팀장급 실무진에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친노무현 참모그룹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안철수, 야권 전통적 기반 호남부터 민심잡기

40대, 수도권을 잡아라

문재인 캠프 실무진에 '친노' 전진배치...당내서 우려 섞인 시선

기획 부본부장 전해철, 정무행정팀장 소문상, 메시지팀장 양정철

동네빵집 고재영, 작곡가 김형석씨 등 영입

 

 

 

 

 

 

 

정부는 중국 일본과의 해양 경계분쟁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해양영토관리법'을 올해 안에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법엔 한국 관할 해역에서의 수산자원 및 광물자원 탐사와 같은 주권적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담기게 됩니다.

국가 간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해양경찰이 전진기지와 전용부두를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됩니다.

'한국해역 명시' 해양영토관리법 만든다

 

 

 

 

 

 

검찰이 인터넷에서 아동, 청소년 음란물을 내려받은 단순 소지자도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음란물을 제작, 배포, 알선한 사람은 구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아동음란물 내려받기만 해도 사법처리

 

 

 

 

원자력발전소 고장 사고가 올해 들어서만 12건(시운전 포함) 일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자로에 들어가는 부품 결함을 주된 원인으로 지적하지만 결함이 있는 부품을 사전에 걸러낼 장치가 전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지난 2일 신고리 1호기와 영광 5호시가 멈춰 선 뒤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고장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수원 "수백만 부품 확인 못해...사용하며 고칠 수밖에 없다"

한수원 "고장 정지 사고는 세계 최저 수준" 해명

"불안해서 못살겠다, 원인 밝힐 때까지 가동 중단해야"

 

 

 

 

그룹 총수의 딸이 소유한 빵집을 조직적으로 지원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부당내부거래로 공정거래위원회 징계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계열사인 신세계SVN에 판매수수료를 과소책정하는 방법으로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0억6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SVN은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딸 정유경 부사장이 지분 40%를 소유한 업체로 '데이앤데이', '슈퍼프라임피자', '베키아에누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수 딸 빵집 부당지원' 신세계 계열사에 40억 과징금

 

 

 

 

 

10월5일은 애플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 1주기입니다.

애플은 잡스가 채택한 혁신 기술을 앞세워 삼성과의 특허 소송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애플이 지금의 혁신과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죽은 잡스, 살아있는 경쟁자 꺾었지만 혁신의 끝도 보이기 시작

찾아온 빌 게이츠 1시간 박대...협상 전략은 '상대 깎아내리기'

아이패드 아이튠즈...잡스, 30년 전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