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는 12일 과거 교회 강연에서 “일제 강점과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지명자는 강연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민족 비하’ 등 논란을 빚은 발언에 대한 사과와 사퇴 요구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창극, 친일 발언 사과 거부 새누리 내부서도 "사퇴" 촉구
청와대 ‘문창극 카드’ 정면 돌파… 문 “언론보도 법적 대응”
정문헌 “대한민국 사람 말이 맞는지 의문” 노회찬 “일 아베 총리가 임명한 사람인가”
이영조 “5·18은 민중반란” 박상일 “독립군은 테러단체” 말했다고… 2년 전 박근혜 비대위원장 땐 공천 잘랐다
“친일 총리가 웬 말” 보수·진보 막론하고 지식인·시민단체 ‘문창극 발언’ 비판
문창극의 또 다른 발언들 “일본, 위안부 사과·배상 필요 없다” “중·러시아는 동맹할 수 없는 나라”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하는 등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수석에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을 내정했습니다.
야당이 인적쇄신 상징으로 지목해 교체를 요구한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습니다.
박근혜 ‘3기 청와대’ 의미… 친박 인사 발탁 ‘친정체제’ 강화
한국의 소득상위 1%는 중위소득자보다 19배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상위 1%인 19만명이 벌어들이는 소득은 하위 40%인 768만명의 소득과 맞먹었습니다.
다만 상위 1% 초고소득층과 중위소득자 간 소득격차는 2010년 이후 소폭 완화됐습니다.
월 소득 139만원 미만 1000만명 육박...일해도 가난한 국민 증가
서울의 한 사립 고등학교 현직 교사가 수천만원대 뒷돈을 받고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한 사립 고교 국어교사 ㄱ씨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교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ㄱ씨가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험지들과 관련 자료, 시험문제를 전달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성적표 등을 확보했습니다.
진보성향 교육감 당선자 13명이 12일 “공교육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6가지 공동 추진사항을 발표했습니다.
6가지 중점 사항은 입시 위주 교육 해소, 학교폭력과 안전사고 근절,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확대, 혁신학교 성과 확대, 교육비리 척결, 민주시민교육 강화입니다.
회견문에는 6·4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13명의 진보교육감들이 서명했으며, 장휘국 당선자의 제의로 만들어진 이 자리에는 보수성향 교육감들도 초청했으나 불참했습니다.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하도록 관리 및 통제하는 항공교통 관제사들의 피로 및 스트레스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년 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의 2011년 ‘항공종사자 인적 요인의 안전영향 및 안전관리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항공관제 업무는 고도의 주의와 예측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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