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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팽목항엔 추석이 없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이후 첫 명절을 맞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아들과 함께 할아버지·할머니 산소에 갈 준비를 했는데, 너무나 그립고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실종자 가족 박모씨는 “곧 수온이 떨어지고 물살이 거세지면 작업이 어려워진다고 어민들이 전해줬다”면서 “뼈 한줌이라도 건져 올렸으면 좋겠다”며 울먹였습니다. 

팽목항엔 추석이 없다

“세월호 유가족 미행·채증 직권남용 소지” 경찰 인권위, 집회대응 개선 권고

“단란한 다른 가족들 바라볼 자신 없어”… 추석날엔 ‘합동 기림상’

정부, 세월호 수색 중단·인양 첫 공식 언급








KB국민은행 이건호 행장이 4일 자진 사임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결정을 뒤집고 이날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과 이 행장에게 주전산기 교체 갈등을 둘러싼 책임을 물어 중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임 회장은 사퇴를 거부해 파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 임영록 이건호 중징계 행장은 사임, 회장은 거부

‘임영록 회장·이건호 행장 체제’로 정상화 불가능 판단… 전례없는 ‘제재심 뒤집기’

경영진 공백 KB금융 ‘후폭풍’… 비상체제 돌입

혼란 키운 최수현 금감원장 ‘책임론’… ‘공정 심사’ 내건 제재심 권위도 추락





성범죄로 형이 확정된 교사나 대학교수는 국·공·사립을 막론하고 교단에 설 수 없게 됩니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성범죄 교원 교직 배제 및 징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임용 전 성범죄를 저지른 유치원·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는 임용할 수 없고, 재직 중인 사람은 퇴직 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성범죄 교사 교수 영구 퇴출






서울시교육청이 2016학년도부터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자율형사립고 학생들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4일 올해 재지정 평가대상 자사고 14개교의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종합평가에서는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우신고·이대부고·중앙고 등 8곳이 재지정 취소 대상 기준점수(100점 만점에 70점)에 미달했습니다.

서울 자사고 면접권 박탈, 100% 추첨 선발 추진

서울 ‘자사고 취소 위기’ 8개교 발표… 해당 학교 “청문 불응”

자사고 “지정취소 무효 소송”… 교육청과 법적 다툼 예고






여야가 철도비리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놓고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 부결을 두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거나, ‘방탄국회’를 방기한 지도부 책임을 따지는 목소리는 없었습니다.

‘원포인트 방탄국회’를 끝낸 국회는 다시 기약없는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방탄국회 책임? '...'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 자체를 개정해야” 목소리 커져

검찰, 구속된 의원 3명 5일 일괄 기소





나쁜 규제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푸드트럭 규제’, ‘천송이 코트 규제’ 등이 대폭 풀렸지만 실제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해당 규제를 없애는 과정에서 영세상인들의 또 다른 민원이 새로 생겨나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된 회의에서 즉석으로 민원을 받는 바람에 실무진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내용이 방송을 탔고 이에 정부 부처가 민원 해결을 강행하다 이해당사자와 지자체 등의 반발에 부딪히는 형국입니다.

'푸드트럭' '천송이 코트' 규제 완화, 소문난 잔치로 끝났다

최경환의 규제 완화, 카드대란·부동산 버블 때와 판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