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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평화를 원하는가, 그러면 반전운동 직접 참여하라

한국과 일본 이제 '군사동반자' 관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갖고 군사협정 체결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한일강제병합 100년째 일어난 일입니다. 한일 군사 동반자 천명, 중러자극 신냉전 우려

한일 군사협력 헙정 논의는 앞으로 동아시아의 대립국면을 격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게 사설의 분석입니다.
사설 한일 군사협력 본격화 무엇을 위한 것인가

김관진 국방장관(오른쪽)과 기타자와 도시미 일본 방위상이 10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회담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김영민 기자


"평화를 원하는가, 그러면 반전운동 직접 참여하라"
평화군축연구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 말입니다. 그는 현실성 없는 북 붕괴론은 국내용이고, 현 정부 대북정책은 결과로도 실패했다고 지적합니다. 총선 물린 내년 4월이 남북 관계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손동우가 만난 사람


오세훈 시장 아주 집요하고 끈기있는 정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전면 시행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행정 비용 같은 건 생각 안 하나봅니다. 치킨식의 정치 게임 같네요. 야당쪽 반응요? 한강 르네상스 등 오세훈의 각종 토목공사도 찬반 투표하자는 겁니다.주민 소환제도 했으면 좋겠네요. 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길거리에 새로 생긴 무인대출기 보셨나요? 대부업계들이 설치한 겁니다. 현금서비스가 아니라 대출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주로 서민주택가에 몰려 있다고 합니다. 김상조 교수는 무분별한 대출로 이어져 카드대란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근데 이거 허가가 어떻게 난 거지요?
무인대출기의 유혹 

A군. 전문계고를 나왔습니다. 각종 과학 경진대회에서 60여차례 상을 받은 인재였습니다. 카이스트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그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과학 영재였지만, 수학 교육을 깊이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수학 과목에 뛰어난 다른 학생들을 좇아갈 수 없던 그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합니다. 전문계고나 일반고 출신을 위한 수학 특강 등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KAIST 입학사정관제의 그늘

또다른 젊은이의 죽음입니다. 의무경찰 박모씨 암기사항을 제대로 외우지 못한다는 이유로 10여차례 선임병드로부터 폭행당했습니다. 중대장 속옷을 잃어버렷다는 이유로도 얻어터졌습니다. 그러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혹행위에 가담한 17명을 사법처리키로 했습니다. 인권위는 뒤늦게 직권조사에 나섰습니다. 
순직 의경 구타 사실로 

수의사 동물보호단체들이 구제역 관련 동물 생매장 방식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살처분 지침엔느 전기 가스 타격 등 의식을 잃거나 죽게 한 뒤 매장하도록 돼 잇지만 대부분 처분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생매장을 택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구제역 가축, 인도적 살처분 필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 낙마 위기입니다. 오늘은 사퇴할까요?
이 명박 대통령의 인사 난맥 지적이 다시 나옵니다. 측근 중용, 보은인사와 돌려막기식 인사 반복 문제입니다. 민심 역풍에 부딪쳐 낙마 또는 낙마 위기에 빠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MB 인사 난맥 예고된 파탄



부자격자 내정하고, 논란, 그리고 여론악화에 사퇴가 반복됩니다.
얼굴만 바뀌는 인사파동

한나라당이 정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총선이 이듬해인데, 대통령 뜻만 지켜드리를 수 없는 처지겠지요. 정 후보는 생각을 정리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사퇴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청와대는 한나라당의 사퇴 요구에 유감,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당 정동기 자진 사퇴를, 청 요구절차 매우 유감
여당도 반기, 친정 강화가 되레 레임덕 자초
청와대 9일밤까지도 그대로 간다는 분위기였습니다. 한나라당의 파격적 요구에 발칵뒤집혔다고 하네요.
발칵 뒤집힌 청, 강한 불쾌감
한나라당 청와대의 이런 반응 예상했을 겁니다. 그래도 왜 go할까요? 대통령 지지율이 50% 넘는다지만, 실제 체감 민심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 총선 걱정이 가장 크겠지요.
민심 악화, 선거 걱정, 청과 선 긋기


그럼에도 이 대통령 보은인사는 계속됩니다.
김석기 전 경찰청장 내정자. 용산 참사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 "아까운 사람이 나간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죠. 그 '마음의 빚' 때문이었을까요. 이번에 오사카 총영사에 내정됐습니다. 오사카?
용산참사 책임 김석기씩 보은인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배건기 감찰팀장이 함바집 운영권 브로커 유모씨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도 금품 수수혐의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레임덕의 징조일까요? 검찰이 이명박 정권의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함바집 비리 청 감찰팀장 사표  

배 감찰팀장 서울시 출신, 즉 S라인입니다. 이 대통령의 측근 그룹인 서울시 인맥과 청와대 소속이란 점에서 수사 파장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청와대까지 번진 의혹

정리 김종목 기자 @jomosa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