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24주년을 맞아 오늘 대학생들과 야당, 시민들이 거리로 나옵니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과 등록금넷, 민주당 등 야4당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10일 촛불집회를 방해한다면 더 큰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4개 대학 총학생회는 10일 동맹휴업을 위한 총투표를 실시했습니다.
대학 총장 12명은 국회 조찬간담회에서 "언제까지 싸움만 할 수 없는 문제"라며 등록금 해법을 찾을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해 "장학금 방식으로 하되 등록금 고지서에는 실질적으로 내야하는 액수만 찍히도록 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반값 등록금 요구 동맹휴업...오늘 촛불집회...경찰 "불법 시위"
6.10 화두의 진화
"더 참담해진 자녀에 미안" "입학과 동시에 알바 시작"
대학총장들 "등록금 해법 찾기엔 공감...현실은 어렵다"
우석훈 "대학생 힘 커질수록 등록금 인하 폭 커져"
손학규 등록금 대책은 '교육개혁'으로
"도저히 감당 못할 등록금...이게 남의 일인가"
여 반값 등록금 "대책 없네"
'기부금 입학제' 여야 모두 반대
[사설]이 시점에 기여입학제 거론 가당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이 12명의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정무수석에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 홍보수석에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 등입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을 내보내고 측근 중심으로 임기 끝까지 함께할 친정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측근 중용 친정 강화로 레임덕 막기
이 대통령 "총리실이 위원회 집합소냐"
김천식 통일부 정책실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지시와 인준으로 (비밀접촉이) 추진됐다"고 밝혔다고 북한이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모두가 진실 밝히기를 거부하면 접촉 전 과정에 대한 녹음기록을 만천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비밀접촉은 정상회담이 아닌 사과를 받아내기 위한 것이었다"는 해명을 되풀이했습니다.
북 "비밀접촉 MB가 직접 지시"
한나라당이 국회사법제도개혁특위 검찰소위의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방침을 사실상 번복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에 굴복한 것"이라며 반발했고 여당 소장파도 개혁 후퇴를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 중수부 폐지 '없던 일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이건희 삼성 회장 부인 홍라희씨에게 미술품을 시세보다 수억~수십억원 비싸게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주변에서는 홍 대표가 미술품 판매가격을 장부에 부풀려 적은 뒤 차액을 돌려주는 수법으로 삼성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홍송원, 미술품 수십억 비싸게 홍라희에 팔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전반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테크윈 감사 결과.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쓰거나 협력업체에서 향응,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계열사 감사 기능을 맡은 경영 진단실을 확대 개편할 방침입니다.
이건희 회장 "삼성그룹 전반에 부정부패"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을 앞두고 아산공장 정규직 노동자 박모씨가 공장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노조탄압이 자살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조업 거부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대의원 박씨는 노동안전분과 월례회 등에 세차례 참석했는데 사측은 이를 노동행위로 인정하지 않고 모두 무급처리했습니다.
노조 활동 '무단이탈' 처리하자 자살
검찰 수사 소식에 뱅크런 사태를 겪고 있는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이틀 새 880억원이 인출되고 인터넷뱅킹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작은 소문도 뱅크런을 촉발시킬 수 있어 저축은행계 전체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저축은행에서 자금을 수혈받았던 부동산 시행사들은 자금줄이 말랐습니다.
프라임저축은행, 900억 긴급자금 요청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의회와 백악관이 8월까지 국가부채 한도 증액을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피치는 "8월2일 만기가 되는 300억달러의 국채가 상환되지 않는다면 미국 신용등급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총부채는 지난해 말 13조4190억달러로 GDP의 91.6%에 달합니다.
미국이 일시적 디폴트에 들어가게 되면 국제금융시장에 혼란이 불가피해집니다.
피치 "미국 신용등급 13단계 강등 가능성" 경고
과도한 재정지출 '쌍둥이 적자' 눈덩이
국내 증시, 수출도 타격 불가피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 지동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지동원의 소속팀 전남은 선덜랜드 이적에 대해 "연봉 9억원 수준, 이적료 100만~130만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동원이 선덜랜드와 계약을 마치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여덟번째이자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진출 선수가 됩니다.
지동원 '최연소 프리미어리거'로 선덜랜드 간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이 브로커와 선수, 관련자 18명을 기소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승부조작을 브로커들이 주도한 것으로 결론내려 조직폭력배 등 배후세력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검 "승부조작, 브로커 주도", 조폭 연루 의혹은 규명 못해
프로배구도 "승부조작 예방" 동참
지난 8일 프로야구 LG-한화전에서 나온 보크 오심이 영상 판독 확대 논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당 경기 심판조에 대해 10일부터 9게임 출장정지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KBO는 또 한화가 요청한 보크 영상 판독의 실시 여부에 대해 연구,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 판독 확대' 논의 불 지핀 '보크 오심'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과 등록금넷, 민주당 등 야4당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10일 촛불집회를 방해한다면 더 큰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4개 대학 총학생회는 10일 동맹휴업을 위한 총투표를 실시했습니다.
대학 총장 12명은 국회 조찬간담회에서 "언제까지 싸움만 할 수 없는 문제"라며 등록금 해법을 찾을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해 "장학금 방식으로 하되 등록금 고지서에는 실질적으로 내야하는 액수만 찍히도록 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반값 등록금 요구 동맹휴업...오늘 촛불집회...경찰 "불법 시위"
6.10 화두의 진화
"더 참담해진 자녀에 미안" "입학과 동시에 알바 시작"
대학총장들 "등록금 해법 찾기엔 공감...현실은 어렵다"
우석훈 "대학생 힘 커질수록 등록금 인하 폭 커져"
손학규 등록금 대책은 '교육개혁'으로
"도저히 감당 못할 등록금...이게 남의 일인가"
여 반값 등록금 "대책 없네"
'기부금 입학제' 여야 모두 반대
[사설]이 시점에 기여입학제 거론 가당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이 12명의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정무수석에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 홍보수석에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 등입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사람들을 내보내고 측근 중심으로 임기 끝까지 함께할 친정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측근 중용 친정 강화로 레임덕 막기
이 대통령 "총리실이 위원회 집합소냐"
김천식 통일부 정책실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지시와 인준으로 (비밀접촉이) 추진됐다"고 밝혔다고 북한이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모두가 진실 밝히기를 거부하면 접촉 전 과정에 대한 녹음기록을 만천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비밀접촉은 정상회담이 아닌 사과를 받아내기 위한 것이었다"는 해명을 되풀이했습니다.
북 "비밀접촉 MB가 직접 지시"
한나라당이 국회사법제도개혁특위 검찰소위의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방침을 사실상 번복했습니다.
야당은 "청와대에 굴복한 것"이라며 반발했고 여당 소장파도 개혁 후퇴를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한나라, 중수부 폐지 '없던 일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이건희 삼성 회장 부인 홍라희씨에게 미술품을 시세보다 수억~수십억원 비싸게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주변에서는 홍 대표가 미술품 판매가격을 장부에 부풀려 적은 뒤 차액을 돌려주는 수법으로 삼성가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홍송원, 미술품 수십억 비싸게 홍라희에 팔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전반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테크윈 감사 결과.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쓰거나 협력업체에서 향응,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계열사 감사 기능을 맡은 경영 진단실을 확대 개편할 방침입니다.
이건희 회장 "삼성그룹 전반에 부정부패"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을 앞두고 아산공장 정규직 노동자 박모씨가 공장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노조탄압이 자살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조업 거부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대의원 박씨는 노동안전분과 월례회 등에 세차례 참석했는데 사측은 이를 노동행위로 인정하지 않고 모두 무급처리했습니다.
노조 활동 '무단이탈' 처리하자 자살
검찰 수사 소식에 뱅크런 사태를 겪고 있는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이틀 새 880억원이 인출되고 인터넷뱅킹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작은 소문도 뱅크런을 촉발시킬 수 있어 저축은행계 전체가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저축은행에서 자금을 수혈받았던 부동산 시행사들은 자금줄이 말랐습니다.
프라임저축은행, 900억 긴급자금 요청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의회와 백악관이 8월까지 국가부채 한도 증액을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피치는 "8월2일 만기가 되는 300억달러의 국채가 상환되지 않는다면 미국 신용등급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총부채는 지난해 말 13조4190억달러로 GDP의 91.6%에 달합니다.
미국이 일시적 디폴트에 들어가게 되면 국제금융시장에 혼란이 불가피해집니다.
피치 "미국 신용등급 13단계 강등 가능성" 경고
과도한 재정지출 '쌍둥이 적자' 눈덩이
국내 증시, 수출도 타격 불가피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 지동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지동원의 소속팀 전남은 선덜랜드 이적에 대해 "연봉 9억원 수준, 이적료 100만~130만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동원이 선덜랜드와 계약을 마치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여덟번째이자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진출 선수가 됩니다.
지동원 '최연소 프리미어리거'로 선덜랜드 간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이 브로커와 선수, 관련자 18명을 기소하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승부조작을 브로커들이 주도한 것으로 결론내려 조직폭력배 등 배후세력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검 "승부조작, 브로커 주도", 조폭 연루 의혹은 규명 못해
프로배구도 "승부조작 예방" 동참
지난 8일 프로야구 LG-한화전에서 나온 보크 오심이 영상 판독 확대 논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당 경기 심판조에 대해 10일부터 9게임 출장정지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KBO는 또 한화가 요청한 보크 영상 판독의 실시 여부에 대해 연구,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 판독 확대' 논의 불 지핀 '보크 오심'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건너간 사법개혁 (0) | 2011.06.14 |
---|---|
여론에 춤추는 등록금 정책 (0) | 2011.06.13 |
20대, 거리로 나서다 (0) | 2011.06.08 |
한국 보수의 수준 (0) | 2011.06.07 |
다시 촛불 밝히는 광화문 (0) | 2011.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