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21편 최종 수정 : 2013.12.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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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성탄 전야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수많은 '산타'들이 선물을 주고,
연인들은 휴일을 앞두고 사랑을 속삭이는
본래는 그런 정다운 '현대적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날입니다.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노래 가사처럼
저 깊은 산골 오막살이와 바닷가의 어부들,
기간 산업인 철도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오늘과 내일은 은은한 탄일종이 울리는 날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경향.com에서 <지면보기> 서비스의 모양새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보여주는 지면이 좀 더 커졌다는 점이나 글자가 청색으로 바뀐 것은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다만 화면이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정지/재생' 기능도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때일 수록
* 여기에 대해 경향신문은 의문을 제기하고 반박하는 사설을 게재하였습니다.
<박 대통령, 무엇을 위한 '원칙'인가>인데, 평소 사설에 비해 간결하지만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권리를 잃은 사람들](5) 아이 맡길 곳 못 찾은 ‘일하는 엄마’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 대리(29)는 막막한 심정이다. (중략) 친정은 부산, 시가는 울산이어서 최악의 경우
아이를 부산에 있는 친정어머니께 맡기고 주말마다 아이를 보러 가는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
* 이 경우, 김 대리라는 분이 어디에서 일하거나, 살고 있는가도 추가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추정은 할 수 있지만, 대기업이 꼭 서울에만 있으라는 법도 없고,
독자들에게 아이를 보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의 문제'를 더 와닿게 할 수도 있다면...
환경부, 가습기 살균제 폐질환 ‘환경성 질환’ 지정키로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으로는 석면으로 인한 악성중피종, 폐암, 알레르기성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있다.>
* 중피종(中皮腫) : 인간의 경우, 내피와 외피 사이에 있는 '중피' 세포에 생기는 종양으로
심장이나 흉/복막암 등이 유발되는 증상으로 연결되기 쉽다고 합니다.
<복지부는 일하는 노인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에서근로소득공제액을 30% 추가키로 했다.>
=> 차원에서 근로소득 공제액을
<23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성탄절 연말을 맞이해 판매하는 홈파티용 이색 미니채소인
방울 양배추와 샬롯 등을 홍보 도우미들이 선보이고 있다.>
* 샬롯 : 양파와 비슷한 종류의 채소이며, 사진에서는 노란색 통에 담긴 채소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건설한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제선·제강·압연 세 공정을 모두 갖춘 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 제선 : 철광석을 녹여 쇳물 형성 / 제강 : 쇳물을 전로 등에 넣어 불순물 제거 /
압연 : 쇳물을 어떤 틀이나 통로에 밀어넣어 성형 => (참조 : 포항제철 철강 생산 공정 소개)
<현대·기아차에 대한 계량장치 납품 점유율은 덴소 계열이 59%, 콘티넨탈이 43%로
사실상 최근 5년간 양사가 양분해왔다.>
* 점유 비율을 계산하는 문장에서, '59 + 43 = 102가 나와서
백분율 최고치인 100'을 넘으므로... 수정이나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농민들의 땀이 구석구석 스며든 지게, 닭똥이 눌러붙은 닭장, 쇠똥이 묻은 쟁기가 ‘보물’이 됐다.> => 눌어붙은
<거리에서는 밥을 나누고 병원에서는 강혈을 나누던 사람들,
자신들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내놓으며 서로 보듬던 민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 강혈 (腔血) : 몸 속의 피 (혈액)
<여기에 팀 주포 애런 헤인즈도 ‘고의가격’ 징계로 4경기를 결장한다.>
* 헤인즈 선수의 징계 상황 : 한국농구연맹 출장정지 2경기 + SK 구단 자체적 3경기 = 5경기입니다.
그런데, 그 중 1경기는 전반기에 헤인즈 선수가 결장한 채로 치러졌으므로,
후반기에 남은 그의 '결장 경기'는 4경기가 된다고 하는군요.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심타선을 맡고 있던 한 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된 직후인 2003시즌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 플래툰 시스템 (Platoon System) : 야구 경기에서, 어떤 위치에 복수(複數)의 선수를 지정해 두고
상황에 따라 바꿔서 기용하는 체계입니다. (상대편에서 좌투수가 나오면 이 쪽의 타자도 왼손잡이로 바꾸는 식)
<아무 잘못도 없다. 오라고 해서 왔을 뿐이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한 게 전부다. 그렇게 1년 동안 안간힘을 썼는데 지금은 빈털터리로 내쫓길 위기에 몰렸다. 볼썽사나운 모양새로 시민구단으로 가는 성남 FC 전신인 성남 일화 안익수 감독(48·사진)이 몰린 처지다. (중략 - 구체적인 상황 설명) 안 감독은 인천전문대, 용인대(학사·석사), 명지대(박사) 등을 거쳐 축구계에서는 비주류다.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않고 그만두면 그만뒀지 타협하지 않는 강성 지도자다. 성남 FC가 숱한 잡음과 온갖 억측 속에 형편없는 구단으로 변질되고 있지만, 최대 피해자인 안 감독은 그래서 말이 없다.>
* 이 주제에 대해서도 기사를 쓸 수는 있고, 나름대로 생각해 볼 문제로 보이지만,
기사의 문체에 주관성이 상당히 가미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자 기고>의 형식을 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러브 인 아시아
- 정보
- KBS1 | 화 19시 30분 | 2005-11-05 ~
- 출연
- 백정원, 김홍성
- 소개
- 국경을 넘어 꿈과 사랑을 이어가는 국제결혼이민자들의 가족사랑 프로젝트! 한국으로 한국으로 꿈을 찾아온 외국인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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