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19편 최종 수정 : 2013.12.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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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원본 출처 :
HanShow 그리기마당
요즘 여러분은 어떤 것을 돌리며,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살면서 때로는 팽이를 돌리고, 때로는 도자기를 돌리지만,
그 근본이 '안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라면 만족합니다. 하지만......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현행 월 850억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축소하기로 했다. (중략) 특히 유동성 공급규모를 시장 예상(월 150억달러)보다 적은 월 100억달러로 정했고,
고용 및 경기 통계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를 유동적으로 실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연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하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 '월 100억 불'이라는 것은 유동성 공급을 월 850억 불에서 750억 불로 '축소'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이는 <공급 축소 규모>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여기에 문재인 의원의 ‘대선 불공정’ 발언이 더해지면서 여권에 ‘대선 불복’ 공격의 빌미를 줬다.>
* 야당이 '부정 선거'의 문제점과 상태 개선에 대해 뭐라고 말하더라도
여권은 '대선 불복'이라고 공격하고 상황을 고칠 의사가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문재인 의원이 거기에 나서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야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교통정리를 하거나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모습도 잘 보이지 않는다면 더욱이요.
물론, 여권의 의도대로라면 '대선 후보가 선거 불공정성에 대해 언급하면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쓰고 '패장은 입을 닫아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개혁적인 언론이라면 여기서 좀 다르게 나가서
<물론 누가 이야기하든 선거가 불공정한 환경에서 치러진 것은 마찬가지며,
오히려 후보가 1년 가량 고민하다가 그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그만큼 국가 기관의 대선 개입과
'종북'몰이 문제가 심각하고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하지만, 여권은 이를 빌미로...>
등의 방식으로 쓸 수도 있지 않나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방법은 있겠지만요.
경향신문이 좀 더 적극적으로 정치 구도를 설정해 나가는 자세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범 주민에겐 ‘칭찬 릴레이’ 군부대엔 ‘고깃배 선물’
<올해 북한의 대형 건설사업인 강원도 세포등판 개간사업과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주택) 건설사업 등에서
모범을 보인 사람들이 그 대상이다.>
* 세포등판 개간사업 : 북한이 강원도 세포 지역에 초지를 조성하여 축산업 기지를 만들겠다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보통의 독자들이 '세포등판'이라고만 하고 끝내면 언뜻 떠올리는 것은...?!
<고대사를 전공한 하 회장은 “ ‘한반도 문화권’은 학계에서도 처음 들어보는 말로 동북공정에 승복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고조선 영토가 아닌 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고조선 유물이라고 설명했으며, 수능에도 자주 출제되는 발해의 정혜공주·정효공주의 무덤 얘기 부분에선 엉터리 서술을 했다”고 말했다.>
* 교학사 교과서가 발해의 무덤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서술했는가도 간략하게 덧붙이면 어떨까요?
적어도 기사에 제시된 도표에 추가해 넣을 수는 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3 하반기 경향히트상품] 혁신적 설계로 4일 만에 100% 분양-AMPLUS자산개발‘위례 송파 와이즈 더샵’
<이 아파트는 인기가 떨어진 기존 주상복합과 다르게 ‘판상형’ 평면과 상업시설을 주거와 완벽히 분리한
‘신개념 주상복합’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용률 76%라는 혁신적인 설계와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을 설치해 관리비를 줄이는 등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을 없애
위례신도시 내 공급된 어느 아파트보다 가장 빠른 시간 내 100% 분양계약을 마쳤다.>
* 판상형 : 흔히 '성냥갑'이라고도 하는 1자형 건물입니다. 흔히 '탑형' 건물과 대비되기도 하지요. (참조)
* 전용률 : 주택 공급 면적 중에서 (공용 공간을 제외한) 사용자가 전용해 쓰는 면적의 비율입니다.
[2013 하반기 경향히트상품] 고인 품격 · 유족 만족 서비스 제공-
<전국적인 지점망을 구축, 각종 행사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은 보람상조가 연구하여 출시한
‘프리미엄 490 상품’은 대중화된 오동나무관 대신 솔송나무관을, 저마 수의가 아닌 대마 가진수의를 제공하는 등
장례용품뿐만 아니라 9명의 전문인력과 링컨컨티넨탈 고인전용 리무진을 제공해 고인의 품격을 높이고
유족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하였다.>
* 가진수의 : 보통의 수의에 각종 장신구나 부속품을 합한, 총체적인 수의 조합품을 뜻한다고 합니다.
<‘FRENCH CAT’의 벨트 인조가죽 부분, ‘JCB’의 지퍼탭 등 5개 점퍼에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간, 신장 등을 손상시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31~227배 많이 검출됐다.>
* 가소제 (可塑劑) : 어떤 합성수지나 합성고무 등의 유연한 성형/가공을 위해 첨가하는 물질입니다.
<한화케미칼은 19일 서울 장교동 사옥에서 모하메드 자인 이라크 산업부 차관과 만나 이라크 현지에 에탄과 천연가솔린을
활용한 에틸렌 생산설비 및 석유화학 제품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 사업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문맥사 <이라크 현지에... 건설을 하기 위한>이나 <이라크 현지의... 건설을 위한> 등의 표현이 더 좋아 보입니다.
<프락셀 레이저와 박피술이 흔히 적용되며 고주파 레이저와 펄스 다이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더마블레이트 레이저, PRP(자가혈장 치료) 시술, 필러와 보톡스를 이용하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 각종 '레이저'와 자가혈장치료의 특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서술하고,
'리프팅'이라는 표현은 '들어내기/제거' 등으로 쓴다면 어떨까요?
<GS건설은 저소득층에 공부방을 마련해주는 ‘꿈과 희망의 공부방’ 프로젝트를, GS EPS는 임직원들이 급여 1%씩을
자발적으로 적립해 초등학교와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1% 나눔기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 GS EPS : 천연가스로 전기 생산을 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민간자본 발전(發電) 회사지요.
[Gina-lish](1023) First and foremost
<A : You’ve got to be careful! First and foremost is your health> => 문장의 마침표가 빠져 있습니다.
사진은 오늘 경향신문 17~19면으로, [2013 하번기 경향Hit상품]을 소개한 지면입니다.
얼마 전의 '대학 정시 전형 특집' 등에도 비슷한 나열이 있었고,
사람들은 여기서 필요하고 관심가는 것을 우선적으로 찾아보기는 하겠지만...
대상을 소개할 때도 좀 더 강약과 박자를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계속 지면을 읽으면서 상품을 전반적으로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우리는 중산층까지 복지 확대를 요구한다
- 저자
- 경향신문 특별취재팀 지음
- 출판사
- 밈 | 2011-10-10 출간
- 카테고리
- 정치/사회
- 책소개
- 반양장본 | 284쪽 | 223*152mm (A5신) | I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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