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22편 최종 수정 : 2013.12.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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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 중반의 휴일이자 화창한 성탄절입니다.
다만 수도권에는 미세먼지가 끼었다는데, 활동에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릴 때 읽은 이야기 중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어린이가 성탄절 밤에 풋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산타가 와 있었대요.
아이는 '당연히' 산타가 선물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했는데,
산타는 성탄절은 아기 예수의 생일이니 되려 그 아이가
생일 선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아이는 당황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결말은 기억나지 않지만, 전승에 따르면 예수는 어린아이를 좋아했던 만큼,
이는 산타의 과잉 충성(?!)에서 비롯된 일화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어린아이들에게 '막 기대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였는지도...
이제 1주일 뒤면, 새 해가 다가옵니다. 시간이 참 잘 지나가네요.
오늘 휴일 잘 보내시고, 묵은 이야기들을 털어내는 남은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지면 - 경제면 14쪽]
* 아쉬운 기사가 2개 선정되었는데,
<농업금융>편과 <창업 2년> 편입니다.
<하지만 패키지로 들여온 생명보험과 저축은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국에 넓은 지점망을 갖고 있는 농협은 제2금융권에 해당하는 저축은행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협 관계자는 “일단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뒤에 생명보험과 저축은행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첫 문장에서는 생명보험과 저축은행의 향후 활용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후의 문장에서는 '저축은행'에 대한 설명만 나와 있어서 '생명보험'에 대한 해석이 아쉬웠습니다.
농협이 현재 소비자 대상으로 어떤 보험 업종을 보유하는가의 여부도 적으면 더 좋았을 듯합니다.
<지난해 소멸기업 중 63만9000개(93.6%)가 1인기업, 4만4000개(6.4%)는 2인기업이었다.>
* 통계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소멸 기업의 6.4%는 '2인 이상 기업'이었습니다.
없어진 기업이 1인 아니면 2인만 운영하는 존재라는 것은 해석하기가 조금....
[2013 프로야구 ‘숨은 기록 찾기’](5) 승계주자 실점률
<한 타자만 상대하는 좌완 투수와 달리 오른손 투수가 이렇게 많은 주자를 뒤에 두고 등판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정현욱은 그야말로 ‘국노’였다. (중략) 2013시즌 최고의 ‘효율적인 노예’는 누구였을까. 오른손 투수 기준으로
앞 투수가 남겨준 주자들을 가장 적게 홈으로 들여보낸 승계주자 실점률 1위는 넥센의 손승락(사진)이었다.>
* 비록 좌완 투수들이 상대하는 (오른손잡이가 많은 상황에서) 타자 수가 적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왼손 투수 기준으로는 상황이 어떤가를 비교해 주면 좋겠습니다.
더군다나 좌완 투수도 몇 타자를 상대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면... (참고 : Newsis 보도)
아울러 근래 <2013 야구 숨은 기록찾기> 보도에서 뭔가가 계속 나오는 것은...
제가 지식이 부족한 탓이 많고, 지면에도 한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야구와 보통의 독자가 친해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 여기서는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와 더위를 많이 타는 경우를 비교하는데,
해당되는 한자가 모두 '寒(찰 한)'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더위를 타는 경우에는 '暑(더울 서)' 등으로 표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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