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24편 최종 수정 : 2013.12.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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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224번째 본편이자
순서상으로는 300번째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햇빛은 쨍하건만, 분위기는 어둑한 날이 이어지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향신문은 물론, 한겨레 등의 일간 신문들은
오늘 국토교통부의 광고를 1면 하단에 실었습니다.
이런 광고가 개혁적 매체들에 합당한가는
예전부터 이야깃거리가 되어왔지만... 안타까운 날입니다.
공공 기관에서 야간/연장근로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열심히 일을 해서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고,
버스/항공기와 '경쟁'을 하고 있는 공사를 지키려고 하더라도
'불법 파업에 고액 연봉자'로 단순 치부될 수 있는 시절이라면
그렇게 놀라운 일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 ASPM 변이는 약 5800년 전에 일어났는데
이 시기는 농업과 도시의 확장, 문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발견된 시기와 일치한다.>
* ASPM (Abnormal Spindle-like Microcephaly-associated) : 상염색체에서 '퇴행성 소두(小頭)증'과
연관된 유전자로,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돌연변이 등으로) '두뇌 크기'에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예대제 (例大祭) : (이 경우는, 야스쿠니에서 지내는) 제사
* 마사카키 (眞榊) : (야스쿠니의 경우) 신사 제단에 바치는 화분 모양의 제사 공물
<그는 “마오쩌둥의 사상을 관통하는 실시구시, 군중노선, 독립자주의 세 가지를 견지하고 활용하면서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사업을 계속 일궈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실사구시 (사실 기반한 진실 구현)
철거 투쟁 2년 만에 다시 개업 “희망 되찾았듯, 단골도 되찾았으면”
<“장사를 하지 않는 일요일에는 연대했던 단체들의 바자회나 토론 장소로 활용할 계획 입니다. ”> => 계획입니다"
헌재 “영업시간 제한 법 조항, 대형마트 기본권 침해 아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이 자신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 지정을 강제한
옛 유통산업발전법이 평등권 등을 침해한다고 낸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가 각하했다. (중략) 지난해 1월 이 법안이
공포된 이후 각 지자체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심야 시간의 대형마트 영업을 금지하고 의무휴업을 지정했다. >
* 참조 : 기사에 설명된 '유통산업발전법 12조 2항'은 2012년 1월에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올해 초 이 법안은 다시 개정되었으며, 해당 조항 역시 대형 상점의 영업 시간이나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
휴업일 지정, 세부 사항 등에서 조금씩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참조 - 국가법령정보 유통산업발전법)
<전체 연면적이 8299㎡에서 1만1429㎡로 늘었다.>
* 연면적 : 어떤 건물에서, 각 층의 바닥 면적을 모두 더한 것.
* 참조 : 경향신문 지면보기의 기사 설명에서는 모두 '따듯한'으로 표기되었고, 이도 표준어입니다만...
실제 신문 지면에는 '따뜻한'으로 표기되어 있고, 이는 조금 더 강한 표현입니다.
<학업 성적이 아니라 학업에 대한 열정과 계획을 기준으로 매년 고등학생 3000명을 선발한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총 3만7325명의 고교생에게 학비를 지원했다.>
* 기사대로 10년 동안 고교생 3000명에게 매년 학비를 지원했다면, 총 수는 3만 명이 됩니다.
하지만 학비를 받은 전체 고교생은 37325명이므로,
매년 대상이 되는 고등학생들은 약 3000명 (3천여 명)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IT서비스 기업답게 ICT 기술을 토대로 한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 ICT라는 말 자체가 '정보 통신 기술'을 뜻하므로, 'ICT 기술'이라는 표현은 중복에 해당되어 보입니다.
마치 <역전앞 / 처갓집> 등등의 표현처럼요.
<이날 봉사에 참여한 우리투자증권 직원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낼 생각을 하니 추운 줄도 몰랐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조금 더
<지금까지 약 39만명의 사회봉사대상자가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약 259억원(KREI 농촌노임단가 6만6431원 적용 시)의 농가 인건비 지원효과를 거뒀다.>
* KREI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 (누리집)
<이번에 성금을 지원 받는 대상은 금성원 81 총 186명이다.> => 81명 등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 1억5000만원이나 2억원 될 듯
<양도세 중과 폐지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여야 지도부 차원의 합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과세 유예를 1년 더 유지하거나 법인이 아닌 개인에 한해서 세율을 낮춰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 양도세 중과 폐지안에 대해 여야당이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도 서술되기를 바랍니다.
경제면 기사라고 해도, 사람들은 이를 토대로 정치적인 판단을 내리고 싶어할 수도 있지 않을지..
<국민은행 통계는 더 하다.> => 더하다.
<한국기원은 2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64·사진)을 신임 총재로 추대했다.
2001년 2월부터 13년간 한국기원을 이끌었던 허동수 이사장(GS칼텍스 회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 참고 : 한국기원은 당일 이사회의 결의로 이사장직을 없애고, '총재'를 대표로 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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