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37편 최종 수정 : 2014.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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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간경향이 선정한 오늘의 지면]
* 22면 <여행> : '여행'을 다루는 지면에서 음식 종류만으로 사진을 지정/배치했는데...
이는 제가 경향을 본 뒤로는 매우 드문 일로 기억합니다.
보통 여행 기사를 다루면 풍경의 사진을 일부라도 넣었지만...
이번처럼 음식 사진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싶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음식을 한 지면에 몰아넣을 경우,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국에 한국을 추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일이 과거사 문제로 외교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은 방문하고 한국은 제외할 경우
미국이 일본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신문 지면의 기사에서 이 부분의 글자 폭이 좁아지고 세로가 길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읽을 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민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9시 뉴스 앵커에서 물러난 지 4개월 밖에 안된 상태다.> => 4개월밖에 안 된
<2007년 주한 미대사관 관계자와 만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평가한 내용이<당시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전문에 따르면 민 내정자는 대선 직전인 2007년 9월 주한미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그는 “내가 만난 이명박을 잘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명박이 ‘매우 깨끗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며 “이명박은 실용적인 사람이라고 느껴졌고 수많은 세월이 지나도
큰 탐닉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은 경제적 전문성이 제한됐지만 뛰어난 결단력 덕분에 한국을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한 김대중 대통령과 비슷할 수도 있다”고 이 전 대통령을 칭찬했다.> => 음... 그런가요? ㅇ_ㅇ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사들인 현물시장에서의 채권은 국고채가 아닌 통안채 중심의 단기 매매용”이라며 “선물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실수요 유입이 아닌 투기적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통안채 (통화안정채권) : 통화량 조절을 주 목적으로 하여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 1개월~2년 만기 다수.
<심혈관계 질환 입원환자 수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
전체 연령에서 1.18%, 65세 이상에서 2.19% 증가했다.>
* 도표에는 각각 2.00%, 3.74%로 표시되었던 심혈관계 질환자의 입원환자 수 증가폭이,
기사 본문에는 1.18%, 2.19%로 표시되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연합통신 등 여타 언론에서는 본문의 표현을 인용한 내용이 많습니다만...
이왕 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한다면 동일한 표현이나, 차이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외환위기 때 저신용자 절반 15년 지나도 ‘빚의 굴레’
<5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1998~2000년 3개월 넘게 50만원 이상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자가 된 차주 중
지난해 6월까지 원래 자신의 신용등급(1~6등급)을 회복한 경우는 48.2%였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대출을 안고 있는 저신용자 1248만명 중 50만명을 임의로 뽑았을 때의 비율로
전체 채무불이행자로 확대해보면 80여만명이 15년째 신용을 회복하고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이 기사는 다음의 한국은행 발간 보고서를 참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출처>
이 보고서의 10쪽에는, 신용등급 관련 통계의 근원이 NICE라는 곳의 '100만 표본 차주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전체 채무 불이행자로 확대하면 비(非)회복자가 '80여만 명'으로 추정되는 이유를 다음 기사처럼
대강 표시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 서울경제 - <지워지지 않는 '신용불량자 주홍글씨'>)
3개의 베토벤, 3가지 악기로 만나는 소나타… 베토벤은 드라마다
<심오한 아다지오, 정신나간 푸가, 미친 음악, 위대한 예술!>
* 아다지오 (Adagio) : <침착하고 느린> 연주 방식입니다. (Largo와 Andante 사이쯤의 빠르기말)
푸가 (Fuga) : 다성부(多聲部) 음악에서 한 성부가 다른 성부를 모방하는 식의 연주입니다.
<일본은 한국·중국보다 먼저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1956년 코르티나 담페조 대회 알파인 스키에서 따낸 동메달이다.>
* 일본의 사례가 비교 식으로 나왔다면, 한국과 중국은 언제 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얻었는가도 언급되었으면...
참고로, 한국/중국은 모두 1992년 불란서 알베르빌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첫 메달(금/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관련 기사 - 한국경제신문 <한국 동계올림픽 도전사>, <소치올림픽 특집 한중일 삼국지>)
[이명현의 스타홀릭] 쌍둥이자리 사람들은 모두 다 속았다
<그러니 영역에 따라 별자리들이 몰리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두 영역에 걸쳐 있기도 할 것이다.
황도 12궁의 세 번째 구역은 춘분점으로부터 60도에서 90도에 이르는 영역이다.
태양은 이 지역에 대략 5월24일에서 6월21일 사이에 머문다. 이 영역에 해당하는 별자리가 쌍둥이자리다.
이때 태어난 사람들의 탄생 별자리는 쌍둥이자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쌍둥이자리의 위치는 다른 곳에 있다.
태양이 실제로 쌍둥이자리에 머무르는 시기는 대략 6월22일에서 7월20일 사이다.
6월16일에 태어난 나의 탄생 별자리는 쌍둥이자리지만 그때 태양은 쌍둥이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결국 쌍둥이자리의 사람들은 태양이 쌍둥이자리에 없을 때 태어난 것이다.>
* 6.22 ~ 7.20의 별자리는 대강 <게자리>입니다.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여기에 별자리 도표를 소개해 둡니다.
운세의 속성이 '믿거나 말거나'겠지만... 여러분은 별자리 운세를 믿으시는지요? ㅇ~ㅇ
- 양자리 (3월21일~4월20일)
- 황소자리 (4월21일~5월21일)
- 쌍둥이자리(5월22일~6월21일)
- 게자리 (6월22일~7월22일)
- 사자자리 (7월23일~8월22일)
- 처녀자리 (8월23일~9월23일)
- 천칭자리 (9월24일~10월23일)
- 전갈자리 (10월24일~11월22일)
- 사수자리 (11월23일~12월21일)
- 염소자리 (12월22일~1월20일)
- 물병자리 (1월21일~2월18일)
- 물고기자리 (2월19일~3월20일)
<2차 생산은 제련 및 정련 공정의 재료인 슬래그나 불순물, 한 번 시중에 돌았던 제품 등에서
다시 필요한 금속을 회수하는 체계다.>
* 슬래그 (Slag) : 광재(鑛滓) - 광석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 (출처 - Naver 국어사전)
<공무원 조직 내에서도 청와대만 쳐다보고 아랫사람을 닦달하는 8행태에 불신감이 깊어가고 있다.> =>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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