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51편 최종 수정 : 2014.3.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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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반갑다, 파란 하늘 (11면)
서울 남산에서 촬영된 사진인데, 오랜만에 쾌청해진 하늘 아래
하얀 개의 검은 눈망울과 걸음걸이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날씨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닌 듯합니다.
['의료 파업' 사설에 관한 뒷이야기]
의사들의 파업, 국민 납득시킬 명분 있나 (1/14 사설)
의사 ‘파업’만은 절대 안돼 (1/23 헬스경향 편집국장)
의사들의 휴진 결의에 대해 정부가 해야 할 일 (3/3 사설)
* 의료계가 행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원격 의료/영리 병원 자회사'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반대하면서 '집단 휴진'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하자,
경향신문 및 관련 매체에서는 올해 초부터 우려를 나타내는 글을 틈틈이 내보냈습니다.
마침내 3월 10일부터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군요.
저는 지난 1월 14일, 당시 사설에 대해 229번 글 <의사는 일만 해야 하나요?>라는
내용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는 '의사들에게는 다른 속셈도 있어 보이며,
어떤 부당한 일이 있어도 진료를 해야 한다. 파업권은 없다'는 식으로도 읽힐 수 있는
사설의 논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냈는데... 그 뒤의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난 2월 19일에 내부 발행된 경향신문 노동조합 회보(노보) 371호에서도
이 사설에 대해 유사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사설에 대해서는
논설실과 편집국, 위원과 일선 기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하겠습니다.
[노보 기사] - 의사들의 파업 보도, 기사와 사설이 따로 놀아
(PDF 전자문서로 되어 있으며, 4면에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논설위원들은 우리 신문 안 봐?"라는 일선 기자들의 반응 요약이 와닿는군요.
특히, <독립언론 실천위원회>의 존재는 좋은 신문에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매체도 사람이 만드는 것인 만큼, 성향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사실상 마지막 장에 실리는 사설이 신문을 대표한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논설실과 편집국이 서로 소통을 잘 하고 입장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화두라 하겠습니다.
여담으로, 이 정도의 상황 전개라면, 실제로 신문 지면에 실어서
독자 여러분의 여러 판단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노보의 내용을 소개할 기회가 있으리라 느끼게 되네요.
김 “신당으로 새정치 기반 분명히” 안 “무공천 결단은 새정치 첫걸음”
<지지자들설득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 지지자들 설득
* 이는 30판에서 3면에 게재된 기사였지만, 40판에서는 빠졌습니다.
어제 발표된 민주당-안철수 연합 정당 구축에 대해서, 기사도 많이 나오고
판갈이를 하면서 교체된 내용도 종종 보이더군요. 그만큼 관심이 가고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도 야권 정치가 어떻게 가는가에 대한 중요 소식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화학적인 결합 - 교통 정리, 자리 분배, 정책 수립/실천 등등에 있어
기대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많을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향후 보도에 있어서도
이 부분이 주의해서 다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득성의 돈관리 비법] 자동이체 ‘미래 통장’을 만들라
<저축하다보면 한달 또는 1년 동안의 저축액은 달랑 몇 십만원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금액은
복리의 자양분을 먹고 자라 각자 목적을 달성하기에 충분할 만큼 성장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쌓인 수입의 누적분이
우리 인생의 독립을 지지해줄 통장이 될 것이다. 현재 가진 게 별로 없다며 한탄하지 말고 앞으로 자신에게 흘러올
미래의 수입을 어떻게 관리해나갈지 장기적으로 계획하기 바란다. 우리가 버는 수입만 지혜롭게 잘 활용해도
평탄한 재정적 삶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과도한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 글쎄요... 이 글을 기고한 분이 '은행 이사'라는 점을 감안한다 해도,
애초 수입 자체가 적으면 '저축을 하고 나서' 남은 돈으로... 현재를 잘 살아갈 수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물론 미래를 잘 대비하기 위해서 저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낮은 금리와 높은 '생활' 물가, 불합리한 조세/복지 정책, 비정규직 등등의 요건을 마주하며
미래는 물론 현재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감안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수입만 지혜롭게 잘 활용해도', '과도한 욕심' 등등의 말을 쓰는 것은...
(내용이나 취지는 이해하지만) 형편에 따라 대체할 만한 표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곤봉에서는 연습 도중 곤봉 하나가 천장 구조물에 걸려
다른 선수의 수구를 빌려 경기에 나섰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 수구 (手具) : 체조 등에서, 손에 들고 연기/행동을 하게 되는 도구
* 신문 지면 중 바둑TV의 중계 순서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지지옥션배'가 '지옥션배'로 '한 글자 빠져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바둑 (월간) : 3월 [2014]
- 저자
- #{for:author::2}, 바둑 (월간) : 3월 [2014]#{/for:author} 지음
- 출판사
- 한국기원 | 2014-02-25 출간
- 카테고리
- 잡지
- 책소개
- (재)한국기원이 바둑보급과 정신문화 발전을 위해 1967년 창간...
봄의 왈츠
- 정보
- KBS2 | 월, 화 21시 55분 | 2006-03-06 ~ 2006-05-16
- 출연
- 서도영, 한효주, 이소연, 다니엘 헤니, 금보라
- 소개
-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 해도, 지금도 어딘가엔 이런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계절시리...
'=====지난 시리즈===== > Noribang의 석간 경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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