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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253. [박주영 발탁 논란] 심리 기사의 정치화...?!

2010년 9월 16일 창간                                                                                  253편 최종 수정 : 2014.3.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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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 지면]


07지면   32지면


* 이는 각각 7면 (기업은행)과 32면(현대자동차)의 전면 광고인데,

각각 글자 크기와 색채 조정을 통한 시각적 효과와, 말을 거꾸로 탄 모습의 표현 등으로

인상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에게는 '말(나귀)을 거꾸로 탔던' 사람들의

일화가 몇몇 있었네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이야기라거나... (참조 - 위키백과 <정몽주>)   





[동일본대지진 3년]

“원전 노동자는 ‘광산 카나리아’ 같은 존재… 허용피폭량 근접 땐 해고”


<원전사고수습본부가 있는 면진 중요동에 딸린 가건물에서 원전 노동자들의 방사선 관리를 맡았다.>

* 면진 (免震) : 지진을 모면하는 상태 


[규제 완화의 덫]

심사 중 발언 실명 공개 안 하고, 의사결정 책임은 안 져


 <규제 완화에 따른 폐혜가 잇따른 것도 이때부터다.> => 폐해


‘고령화 대응력’ 지역 양극화… 경기 최고 · 부산 꼴찌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경기도가 인구고령화 제에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17개입니다. 기사의 출처에서는 '세종'이 빠져 있지만,

그런 상황이라도 '세종 제외'라는 식으로 표현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 - Newsis 관련 보도)


최태원 SK 회장, 모든 계열사 등기이사직 사임


<CJ는 지난해 7월부터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등 4명이 참여하는 그룹경영위원회를 운영해왔다.>

* 이미경 CJ 부회장은 이(재현) 회장의 '누나'입니다. 삼성가 이맹희 씨의 딸이기도 하지요. 


영세 납세자 무료 지원 국선 세무대리인제 시행


 <상속세·증여세·종합부동산세 등에 대한 불복 청구는 세액이 1000만원 미만이라도 국선 세무대리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 가능하다면, 이 세 가지 등의 세목이 국선 세무 대리인 혜택에서 배제된 이유도 서술했으면 합니다.

물론 '(대체로 고액인) 재산이 오고가는 과정의 세금'이라서 그렇다는 추론은 해볼 수 있지만... 

사실 전달을 넘어, 그 과정에서 혹여 보완할 점은 없는지 따져볼 수도 있겠지요. 



등산 배낭 70%, 표시 용량에 못 미쳐


<등산용 배낭은 유해물질 안전 요건 적용 대상 제품은 아니지만, 

일부 회사 제품의 부자재에서는 환경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 가소제 : 합성수지/합성고무 등에 첨가하여, 제품의 가공 정도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물질



<직업 치고 이런 직업이 없다.> => 직업치고 (어디인가 예외적인 상황을 뜻할 경우, '치고'는 붙여 씁니다)


* 여담으로, 이 기사가 왜 '정치' 편으로 분류되어 있는가는 잘 모르겠네요. 

보통은 '문화'나 '기획' 편으로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ㅇ~ㅇ


[브라질 월드컵 D-100]

“박주영, 뽑았으면 뛰게 하라… ‘킬러 본능’ 선수 본선에서 꼭 필요”


<“경기 감각은 감독이 판단할 문제이고, 여론의 눈치를 보면 안된다. (중략) 

“박주영도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지만 동료들만 도와주면 충분히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한·일전에서 보여준 기량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략) 

“박주영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손흥민과 이청용 등 좌우 날개와 세세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평론] 다만 동료 축구 국가대표들이, 현재 발휘하는 기량이 미심쩍다고 '여겨지는' 

박주영 선수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투자/조정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손흥민이나 이청용은 박주영을 도와주는 위치로 가야 하는가.... 

대표팀이 박주영을 키우는 곳인가.... 윤리적 문제는 없는가... 등등의 문제를 놓고는 

전문가들의 입장을 그대로 따라가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비록 인용문이지만) 여론의 눈치를 보면 안 된다는

말은 '국가대표'에도 똑같이 해당되는가는 조심스러운 표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단 다가오는 그리스전에서 박 선수를 써본 뒤, 

판단 / 책임 / 입장 표명 / 수습 등의 대책을 더 구하면 어떨까 합니다. 



야구 ‘명예의 전당’ 부산 기장에 세운다  


<총 건립 비용은 550억원 규모인데 토지 보상금 180억원은 이미 사용됐다. 

부산시가 명예의 전당 건립비로 115억원을 부담하고 기장군은 야구테마파크 조성 비용으로 255억원을 쓰게 된다. >


* 건립비/조성비와 마찬가지로, 기사에서 토지 보상을 부담한 주체도 같이 밝혔으면 합니다. 

참고로 스포츠조선의 어제 보도에 따르면, 그 보상비 180억 원을 부담한 것은 '기장군'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