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6일 창간 266편 최종 수정 2014.4.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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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fishing)는 한번 취미를 붙이면 손을 떼기 어렵다고 하던가요?
그런데, 영어 철자는 다르지만, 인터넷 상에서 펼쳐지는 낚시(Phishing)는 어떨까요?
미끼에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결국 낚여드는 이들의 이야기부터 출발합니다.
<ㄱ사이트 관계자는 “파밍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라고
* 파밍 (Pharming) : 인터넷 이용자를 가짜 공간으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입니다.
* 조코위 경력 부분에서.... <2012~현재 자카르타 주지사>로 표기되기를 바랍니다. (오타 수정)
<카탈루냐는 유럽 내에서 산업 선진지역을 일컫는 ‘네 개의 모터’에 속한다.>
* 4개 모터 : 불란서 론-알프스 / 이태리 롬바르디 / 독일 바덴-뷰템베르그 / 스페인 카탈루냐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국제앰네스티,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인권기구들도 사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NSA의 정보감시 사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은 8일 “NSA가 시민단체와 비정부기구
(NGO) 대표들과 직원들도 사찰해왔다”고 말했다. (중략) 거기에 더해 인권단체들까지 감시했다는
스노든의 증언이 나옴으로써, 대테러전 목적을 강조한 미국 정부의 변명은 사실이 아니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 라고 // 나옴으로서
* 스노든 씨가 어떤 증언을 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된 셈이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여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 표명이나, 추가 증거가 있으면 더 좋겠어요.
그렇지 않다면, '... 주장이 제기되었다'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도의 말을 권하고 싶습니다.
<보훈처 대변인실 관계자는 “내일 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과 관련한 내용도 언급하게 된다”며 “그것을 보훈처의 공식입장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여기서 '내일'이 뜻하는 것이 취재 때의 날짜인지, 혹은 독자가 읽는 시점에서 '다음 날'인지
(10일)이나 (11일)등으로 명확히 부기했으면 합니다. 말이 직접 인용될 때는 더욱이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는 교민 신모씨가
청부살인으로 추정되는 총격을 받고 숨졌다.>
* 교민 신 모 씨가 사망한 시점이 도표에서는 7일, 본문에서는 6일로 서로 다르게 나와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적정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지 않아 3년 연속 법정 기준에 미달한 41개 병원 중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강릉동인병원과 대도시에 있는 지역응급의료기관 13개, 공보의를 응급실에 제대로 배치하지 않은 6개 병원을 지정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 엄밀하게 보면, 응급의료기관 지정이 취소된 병원은 13 + 6으로 총 19개입니다.
제목의 경우, 매우 큰 수가 아닐 경우에는 <20여 곳> 정도가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이들 유구에서는 청동동경, 합, 수저, 동전, 철정, 고려청자, 매병, 백자 등
총 121개체의 유물이 출토됐다.>
1) 합 : 한자로는 '盒'이라고 쓰는, 둥글넓적하고 뚜껑이 있는 식기로 보입니다.
2) 철정 : '덩이쇠'로, 철로 된 도구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습니다.
* 환율 변동성을 구하는 방식도 기사에 포함되었으면 합니다.
이를테면 어떻게 '소수'로 된 결과가 나왔는가, 자료원인 한국은행은 어떻게 해설했는가 등등...
<공연 도중에 제작팀은 무대 서 있는 100명을 향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 무대에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은 “개혁 대상인 수리업계의 의견이 반영돼 있고 정치적 치적을 위한 공사기한 압박 문제의 대안이 없는 등 아쉬운 점이 많다”며 “수리기술자 의무보유제 폐지, 감리에 시민 옴부즈맨제도 도입 등 좀 더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 라고
* 기사에 나온 내용 중, 구체적으로 수리업계의 의견이 무엇이었는가 표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개혁되는 대상도 의견은 낼 수 있으며, 그것이 타당한가 아닌가를 밝히면 된다고 봅니다.
<특히 인천공항은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운송산업, 항공화물의 국제적 중개역할을 통한 항공물류산업, 항공기정비수리제조 등의
항공정비산업, 항공부품산업, 항공전문가의 교육훈련산업, 여행자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업 및 문화산업 그리고 이것과 연관된 관광, 마이스(MICE)산업을 복합적으로 육성시킬 수 있어
창조경제의 모범이 될 수 있다.>
* 마이스 : 기업 회의 / 상여급(Incentive) 관광 / 국제 회의 / 전시 산업 등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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