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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297. [의견 광고일] 그날의 시청률이 높았던 이유는?

2010년 9월 16일 창간 

297편 2014.6.1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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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본래의 기사 제목은 <아쉬운 '무승부'>겠습니다만, 

어쨌든 2014 월드컵 한국 축구의 첫 경기는 1-1로 비긴 채 끝났습니다.


직전에 튀니지/가나 등과 맞붙었다 패했던 평가전보다는 

한국이 공격/수비 면에서 한결 나아졌다는 평이 많지만,

득점 결정력이나 수비 집중력, 선수 기용 문제 등은 숙제가 되겠네요.


23일 새벽 4시에 벌어지는 알제리 전으로 '폭탄'이 넘어갔다는

우스개도 있지만... 어쨌든 선수와 임원 분들이 최선을 다해 주고,

  대표는 어쨌든 지원/비판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존재이기를 바랍니다.






 <BBC방송은 17일 수니파 반군이 바그다드에서 불과 60㎞ 떨어진 

디얄라주 바쿠바까지 진격했다고 보도했다.>



<반군이 바그다드 서쪽 75㎞까지 진격한 가운데, 

바그다드에서는 사람들이 계속 남쪽 도시나 인근 국가로 빠져나가고 있다. >


* 상기한 두 기사 중, 첫째 기사는 반군이 바그다드에서 60km 떨어진 곳까지 왔다고 하는데,

둘째 기사에서는 동일 도시에서 서쪽 75km까지 진격했다고 했네요. 

거리를 산정하는 기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가급적 일치하는 표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OECD “한국, 사회적 불평등 심화”

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입력 : 2014-06-17 19:21:25수정 : 2014-06-17 21:25:01


<“경기 악화 되면 금리 인하” 권고> => 악화되면


<브라질과의 시차로 중계방송은 대부분 심야나 새벽시간대에 되지만 지난 15일 MBC가 중계한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는 8.5%(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KBS2(7.9%)와 SBS(5.4%) 순이었으며 3사 시청률 합계는 21.8%나 됐다.>


1) 빨간색 부분에서는, <경기는 대부분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중계되지만

등의 표현이 읽기에 더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2) 기사에 나온 일본-코트디부아르의 월드컵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일요일 오전 10시>에 치러졌습니다. 따라서 <평일 심야>에 치러지는 통상 경기보다는

시청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겠지요. 기사에도 이 점을 반영하지 않으면,

<심야 경기라도 방송인 역량에 따라 시청률이 이렇게 높을 수 있다>라는 식으로

읽힐 수도 있어... 표현이나 근거에 좀 더 보강을 할 필요를 느끼게 합니다.


 입력 : 2014-06-17 21:07:30수정 : 2014-06-17 23:07:40


<CJ 측은 “장범준이 혼자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형태가 될지, 별도의 세션을 꾸릴지, 아니면 다른 밴드 형태로 나올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설명했다.> => 라고


* 세션 : 주된 음악가를 뒷받침하는 연주자/가수



'최고의 교타자' 토니 그윈, 암투병 중 별세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입력: 2014년 06월 17일 09:20:58


* 교타자 : 야구에서 정확한 타격을 우선으로 하는 타자로, 단타로 안타를 많이 만드는 편입니다.


전체기사
[세상읽기] 망가진 국가, 살아 있는 국민
김윤철 |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슬퍼하고 아파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세월호 모멘텀의 중핵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 모멘텀 : 추진력/운동량



<기초적인 논문 표절 검색 프로그램만 적용했어도 적발되었을 사안이어서 청와대가 사전에 몰랐을 리 없다. 결국은 명백한 범죄인 논문 표절을 별 하자가 아닌 걸로 간주한 것이다.> 


* 이는 사전 정보 없이 읽기에 따라서는, 조금 비약적인 문장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서는 <... 사안이어서, 논문도 임용을 위한 조사 대상이라면 청와대가 사전에...> 정도로

부연 설명을 덧붙였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논설 위원 분은 논문이 장관의 인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것으로 간주하지만, 현재 청와대의 도덕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으니...


<스스로 물러나든, 아니면 인사권자가 정리해야 한다.> => 물러나든가 / 물러나거나





32지면

* 오늘 경향신문 최종면인 (32면)에는 오랜만에 대기업 및 그 계열사가 아닌,

민주노총/공무원노조/전교조 시국선언 참가자들의 의견 광고가 게재되었습니다.


1면과 최종면 광고 액수는 다른 지면에 비해서도 비싸다고 알려졌지만,

그럼에도 민간에서 뜻을 내어 의견을 표명/수렴/결집하는데... '기사 취재'만큼이나

효과가 있는 것이 '유력한 매체로의 광고'라는 생각을 다시금 확인해 봅니다.




* 출처 : 경향.com <'논문 표절'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 기사


* 이번 주부터 살펴본 경향.com에 따르면, 탑재된 기사의 선호도를 표시하고

공유를 할 수 있는 창이 조금은 더 재미난 느낌으로 개편되었습니다. 

특히 <슬퍼요 / 관심 없어요>가 새롭게 들어오면서 역설적으로 관심을 끄네요.


다만...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 그림마당/장도리 등의 <만화> 항목에서는

지난 주까지는 있었던 이 선호도 창이 사라졌습니다. (붉은색 원 부근에 위치)

물론 여기에도 나름 어떠한 이유가 있겠지만,

시사 만화도 중요한 기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아쉽습니다. 


* 출처 : 경향.com <만평 - 장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