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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KBS의 오버

민주당 측이 도청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관계자가 아닌 제3의 인사가 개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3자가 민주당 비공개 회의를 녹취하고 이를 한나라당에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민주당 대표실 현장조사를 실시하려 했으나 국회 사무처가 거부해 무산됐습니다.
한편 국회 문방위 회의는 민주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 처리를 저지하면서 파행됐습니다.
KBS는 이례적으로 취재기자 5~6명과 카메라 6대를 문방위 회의장에 배치하고 회의 과정에 개입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민주당 대표실 도청 제3자 개입한 듯
한선교 녹취 천정배 발언 "28일 총집결" 토씨까지 일치
KBS 측, 국회 문방위에 과도한 개입
문방위 '수신료 인상 처리' 파행





청와대가 한나라당 지도부에 대기업 비판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최근 한나라당 정책이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은 수용할 수 없다"며 청와대와 당내 보수파, 대기업의 압박에 맞설 뜻을 밝혔습니다.
"여당은 재벌 비판 말라" 청와대, 지도부에 요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습니다.
법사위는 검사의 수사지휘 범위를 정부 합의안대로 '모든 수사'로 유지하되, '법무부령'으로 정하도록 한 검사 지휘의 구체적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변경했습니다.
검찰은 "법사위가 정부 합의안의 주요 내용을 한순간에 뒤집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수사권 절충안 법사위 통과...검찰 거센 반발
수사 지위 구체사항 대통령령으로, 검찰 "떼 쓰면 통하는 나쁜 선례"



경향신문이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4대강사업 검증 특별위원회와 함께 경기 여주군 남한강 일대 지천을 돌아본 결과 홍수가 나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간매천은 하류 폭이 상류 폭보다 급격이 좁아지는 '병목' 구역이 발견됐고 양화천에선 역행침식이 관찰됐습니다.
최소한의 홍수 예방시설인 호안블록을 설치하지 않아 장마철 상당수 제방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졸속 공사로 물길 병목현상...곳곳 범람 우려"





고엽제 매몰 의혹이 있는 경북 칠곡 '캠프 캐럴'의 41구역이 독성물질에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캠프 캐럴 41구역 환경오염 치유 예비조사 초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하수에선 1970년대 사용이 중지된 살충제 DDT가 검출됐고 발암성 물질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도 국내 기준치의 650배가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미 공병단 극동사령부가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캠프 캐럴 41구역의 토양, 지하수 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오염 치유 대안을 평가하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미군기지 고엽제 매몰 의심구역 DDT 포함 발암물질 다량 검출





한진중공업 노조 지도부가 업무 복귀를 선언했지만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조합원들의 크레인 농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지도부가 사측과 맺은 노사 이행합의서 효력에 대해 '사회적 무효'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은 크레인 25m 지점까지 외부 차단막을 설치했으며, 크레인 위의 노동자들은 인터넷과 전기가 끊기고 휴대전화 배터리가 소진되면서 외부와 사실상 차단됐습니다.  
한진중 13명 크레인 농성...사측은 외부 봉쇄




  
다음달 1일부터 모든 기업에서 복수 노조 설립이 허용되면서 삼성과 포스코, 신세계 등 '무노조 경영'을 표방해온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그간 1사 1노조 규정을 활용해 유령노조를 등록하거나, 사원복지와 노무교육 강화 등을 통해 노조 설립을 차단해왔습니다.
민주노총이 올해 1월 '삼성노동자 조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노동계는 이들 업체의 노조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국장급을 영입하는 등 인사관리팀을 강화했습니다.
노동계 "무노조 기업에 깃발" 삼성 포스코 등 인사관리 강화
최대 쟁점은 '교섭창구 단일화'
전체 조합원 과반수 속한 노조가 교섭대표





CJ그룹이 포스코를 제치고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CJ그룹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주당 20만50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수대금은 2조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과정에서 감정싸움까지 벌였던 '사촌그룹' 삼성SDS와의 갈등도 당분간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CJ,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로





2집 음반을 발매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를 인터뷰했습니다.
2집에서도 가벼운 듯하면서도 삶의 본질을 가로지르는 장기하풍의 어투는 여전합니다.
장기하 "내 노래가 '최양락 말투' 같다고 하면 기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