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00여mm의 장맛비에 낙동강 본류의 다리가 붕괴되고 지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25일 경북 칠곡의 왜관철교 2번 교각이 무너져 상판 126m와 다리 위 철골구조물이 붕괴됐습니다.
준설로 기반이 약해진 교각이 아무런 보강작업 없이 노출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경북 상주의 상주보 바로 밑 낙동강 제방은 26일 무너져내렸습니다.
4대강 왜관철교 붕괴...상주보 제방도 유실
준설로 약해진 교각, 빨라진 유속 못버텨
낙동강 상주보 "폭 8m 제방, 물살에 쓸려 6~7m로"
태풍 메아리 9명 사망, 3명 실종
6월 태풍 서해 북상은 처음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한 2차 '희망의 버스' 185대가 7월9일 떠납니다.
쌍용차 가족 70명은 한진중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희망열차 85호'를 타고 부산으로 달려갔습니다.
한진중 노사는 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노사 대표 5명이 각각 참여한 가운데 교섭에 돌입했습니다.
한진중은 2009년 12월 조선업 불황을 이유로 400명을 감원했고 정리해고와 설계부문 분사 등을 통해 600여명을 줄였습니다.
시민들은 '희망버스' 타고 내달 9일 한진중으로
쌍용차 가족은 '희망열차'로 위로방문
노사 협상 사흘째 격론
여야 "경제단체장 불참 땐 청문회로 격상"
170명 대량해고 후 주주들에 174억원 배당
민주당이 국회 대표실에서 KBS 수신료 인상 문제를 협의한 녹취록이 한나라당에 유출된 데 대해 영등포경찰서에 도청의혹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민주당은 "도청일 수밖에 없는 문서를 국회 상임위에서 공개 낭독한다는 것은 의회주의 기본을 잃은 처사"라며 한나라당을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지난 24일 문방위 의시진행 발언 때 "이것은 틀림없는 발언록, 녹취록입니다"라며 민주당의 회의 내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민주 '수신료 회의 도청' 의혹 수사 의뢰
[사설]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 어물쩍 넘길 일 아니다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전원주택 건축과 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세차례 위장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다음달 8일 퇴임하는 조대현 재판관 후임으로 민주당이 추천한 인물입니다.
조용환 후보자 세 차례 위장전입
다음달 8일 퇴임하는 조대현 헌법재판관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헌재 역사상 가장 많은 소수의견을 낸 재판관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인 조 재판관은 노 전 대통령 탄핵 재판 때 대통령 측 대리인을 맡았고, 이후 열린우리당 추천으로 재판관에 임명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 듣고 검찰을 고발하고 싶었다"
부당인사 의혹을 제기하던 경기 부천시설관리공단 여직원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이 직원은 공단 총무부 기획팀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말 주차교통부 노외주차장 주차요금 징수원으로 발령났습니다.
이 직원은 트위터에 "말도 안되는 모욕을 성희롱 사건의 거짓 증언을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받아야 한다는 게 억울하다"고 썼습니다.
"성희롱 거짓증언 거부 보복인사" 부천시설공단 여직원 목매 자살
인터넷 왕국 구글이 독과점 혐의로 세계 곳곳에서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미국 반독점 분과위원회는 구글 CEO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밋 회장 앞으로 "반독점 의혹에 대해 증언하라"며 청문회 출석 요구 서신을 보냈습니다.
구글의 독점 의혹을 제기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도 조사를 위해 구글 CEO의 소환을 준비 중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11월부터 구글이 검색순위를 조작해 경쟁업체를 밀어내려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 독점 구글 '흔들'
KBS가 친일행적이 뚜렷한 인물을 전쟁영웅으로 묘사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24~25일 한국전쟁 61주년을 맞아 방송된 2부작 다큐멘터리 <전쟁과 군인>은 친일 경력의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집중조명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KBS가 친일미화 방송사가 됐다"며 비판했습니다.
KBS '친일 백선엽 미화' 다큐 방송 강행
해외 저작권자들의 요구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번역된 한글 원고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수정을 지시하거나, 아예 번역자를 바꿔 다시 번역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판계는 외국 작가들이 과거와 달리 해외시정을 본격 수입원으로 보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분석합니다.
해외 저작권자들 점점 콧대 높인다
부진에 허덕이던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타율은 여전히 2할대 초반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38, 2홈런 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상대투수의 공에 맞아 왼손 엄지가 부러졌습니다.
살아나는 승엽 추락하는 신수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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