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KBS 수신료 대책회의 도청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에 "관계 언론사의 수사를 병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관계 언론사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KBS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가 불법도청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KBS 기자들은 뒤숭숭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민주당 "관계 언론사는 KBS를 지칭"
민주 "타인간 대화 엿듣는 건 불법"
"사측이 무리수 둔 것 같다" KBS 뒤숭숭
검찰 고위 간부들이 국제 법제사법위원회가 형사소송법 합의안을 수정한 것에 항의하며 집단 사표를 냈습니다.
전국 검찰청에서도 직급별 소규모 회의가 잇따라 열어 국회와 법무부를 성토하는 등 검찰조직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집단 사표는 일단 반려됐지만 수사권 조정을 중재한 청와대는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저축은행 수사 등 정재계 사정작업이 한창인 와중에 검찰 수뇌부가 집단 사의를 표명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수사권 조정 반발' 대검 지도부 집단 사의
"검찰에 치욕으로 남을 일" 법무장관 총장까지 사퇴설
사퇴한 홍만표 검사장, 전두환 비자금 수사한 '특수통'
홍익대학교가 "장기 파업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청소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간부를 상대로 2억8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홍익대는 "학교가 불법적으로 청소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한 것처럼 주장해 학교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위자료 지급도 청구했습니다.
소송을 당한 이재훈 공공노조 서울경인지부 조직차장은 "변호인과 상의한 뒤 법적 대응을 하고, 앞으로 한달간 집회를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청소노동자 상대 홍익대 억대 손해배상 청구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사상자가 나오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일대의 경원선 이설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마들길을 운행 중인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라 서울에서만 106건의 침수 우려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호우로 산사태, 도로 덮쳐 차량 3대 매몰
중부 오늘까지 300mm 호우
경제개혁연대가 대기업 총수일가가 편법거래를 통해 10조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현대차, SK, 삼성 등 29개 기업집단 85개 회사이며, 부당이익 액수는 보유 중인 주식 평가액과 배당금, 주식 매각 금액에서 최초 투자금액을 뺀 것입니다.
"총수 일가 편법거래로 부당이익 10조 챙겼다"
2012년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열린 최저임금위원회가 파행을 빚었습니다.
공익위원은 현행 시급 4320원보다 2.9~10.9% 인상된 최저 4445원, 최고 4790원의 중재안을 내놓았으니 노동계 위원은 반발하며 전원 퇴장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의결시한 넘겼다
은행에서 송금할 때 예적금이 적은 고객은 수수료를 내지만 VIP고객은 수수료를 내지 않습니다.
익숙해서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이같은 차별은 정당한 것일까요.
해외에서는 은행이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품을 따로 만드는 등 역차별 해소에 적극적입니다.
익숙한 차별...은행 서비스 '유전무료, 무전유료'
10601...인권위에 10년간 접수된 '익숙한 차별' 진정 건수
그리스 의회가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수 확장과 국영기업 민영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기재정계획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의 1차 구제금융 5차분 약 120억유로를 이르면 다음달 3일 받게 됩니다.
긴축재정안의 이행법안 관련 투표가 남아있긴 하지만 당장 채무불이행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그리스 '긴축재정안' 통과...디폴트 고비 넘겨
유로존 국가들 "급한 불 끄자"
가수 임재범씨가 지난 26일 공연에서 나치 군복 상의와 모자를 착용했던 것이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경희대 이택광 교수는 "록 정신을 강조하고자 한 의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한국사회에서 나치와 연결된 퍼포먼스를 벌인다는 것은 다소 생뚱맞은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임재범 '나치 퍼포먼스' 논란
영화 <써니>가 28일까지 관객 583만명을 동원하며 6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투자, 배급한 CJ E&M 측은 "복고 바람과 강형철 감독의 연출력, 동창회나 반창회 등을 통한 재관람 등이 흥행의 주요소"라고 설명합니다.
스타 배우 없이 상반기 최고 흥행 '써니' 곧 600만
축구계에 파다했던 수원 최성국의 승부조작 가담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성국은 28일 수원 구단에 상무시절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자진신고하고 곧바로 창원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상주 상무는 김동현과 선수 3명이 체포된 데 이어 최성국까지 검찰에 출두하면서 승부조작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한 점 부끄럼 없다더니 최성국 '승부조작' 실토
'비리 온상' 비쳐진 상무, 팀 존립까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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