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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측근비리로 물러나는 '형님'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불출마 선언에 대해 "(보좌관의 수억대 수수 사건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측근의 금품 수수 비리 이후 정계 은퇴 압력이 강해진 데 따른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최측근 박배수 보좌관은 SLS그룹과 제일저축은행에서 청탁과 함께 7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 의원도 SLS 이국철 회장으로부터 5~6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형님'의 퇴장
이상득, 정권초부터 온갖 의혹...결국 '측근 비리'로 은퇴
이상득 의원 조사 불가피
좁혀지는 검찰 수사망
내심 반기는 청와대 "사전 조율은 없었다"
홍정욱, 소장파 첫 총선 불출마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실장에 하금열 SBS 상임고문을 내정했습니다.
경남 거제 출신으로 고려대를 나온 하 내정자는 동아방송 기자를 시작으로 KBS MBC 기자, SBS 보도본부장과 사장을 지냈습니다.
언론인 출신을 기용해 소통을 강조했지만 영남, 고려대 출신에게 청와대 지휘권을 맡긴 MB 코드 인사는 계속됐습니다.
대통령 실장에 하금열
영남 고대 뽑아놓고 "소통 강화"


 

민주당이 11일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진통 끝에 찬성 76.1%, 반대 10.9%로 통합을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단독전대파가 의결정족수에 미달한다면서 반발하면서 반대파와 통합파가 밤늦게까지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반대파는 투표 거부로 '과반수 불출석' 작전을 썼다가, 막판 물리력을 동원해 단상 점거를 시도하고 이를 저지하는 당직자, 보좌진들과 뒤엉켜 몸싸움을 했습니다.
'난장판'된 민주 전대...야권 통합안 가결
민주, 야권통합 결의 '정족수' 놓고 진통
앞에선 통합 강조, 뒤에선 투표 거부...두 얼굴의 박지원




한나라당에서 '박근혜 비대위' 체제를 조기에 공식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될 황우여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큰 그림을 바탕으로 당내 여론을 수렴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가 현안을 놓고 '조용히' 결정하는 스타일이라 친박계 의원들도 '박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데다 몇몇 핵심 의원이 박 전 대표 주변에 '인의 막'을 치고 있다는 비판이 있어 친박 체제가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박근혜 비대위' 조기 공식화 조짐
당권 잡는 친박, 내부 혼선 많아 '쇄신' 성공할지 의문




 

전방의 성탄트리 등탑 점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밑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긴장상태로 가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의 요청에 따라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 등탑뿐만 아니라 평화전망대(강화)와 통일전망대(고성)까지 포함해 전방 지역 3곳에 등탑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보수 패당이 또다시 대결적인 등탑불 켜는 놀음을 통해 우리를 자극하고 반공화국 심리모략전을 더욱 본격화하겠다는 속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전방 3곳에 '성탄 등탑' 설치 7년 만에 재개...북과 충돌 우려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차명계좌에서 나온 뭉칫돈이 또 발견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재개발사업의 수익성을 부풀려 지인에게서 투자금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라 전 회장의 차남 라모씨를 지난 5일 불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라씨의 계좌를 추적하다가 투자금과 별개로 아들 라씨가 개인적으로 투자한 20여억원이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에서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라 전 회장은 비자금 의혹에 연루돼 3차례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번번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라응찬 또 '수상한 뭉칫돈'
라씨 3차례 무혐의 처분...이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1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선진국들에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하고 있는 교토의정서 시한이 최소 2017년까지 연장됐습니다.
또 2020년 발효를 목표로 중국 인도 등 신흥산업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새 기후체제 논의가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개도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1000억달러 규모의 녹색기후기금 설치도 결정됐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교토의정서 시한 연장




구직단념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이 정부 발표의 3배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 체감실업률 20% 시대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들어 10월까지 청년 실업자는 32만4000명에 불과한 반면 '사실상의 실업자'는 110만100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직단념자, 취업준비자, 취업 무관심자 등 사실상의 실업자를 반영한 체감실업률은 22.1%로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실업률 7.7%의 3배에 달합니다.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2.1% 달해




23일 한국 금융시장에 '토종' 헤지펀드 20여개가 판매됩니다.
이 헤지펀드는 기존 헤지펀드에 비해 투자자 자격(개인 투자자 최소 5억원 이상)이나 운용상 제약(차입한도 펀드재산의 400%로 제한)을 둬 글로벌 헤지펀드와 달리 위험을 미리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금융안정과 공공성이 중요해지면서 투기 자본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많습니다.
23일부터 20여개 영업...'실패한 금융모델' 수입 우려
연기금 등 큰손들 투자 관망...당장 영향력 없을 듯
세계 헤지펀드 규모 2000조원 재돌파...'아시아 자본' 급성장




프로야구 한화 이대수가 11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삼성 최형우는 전체 유효투표 306표 중 286표를 얻어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섬소년' 이대수, 10년 만에 눈물의 황금장갑
삼성 최형우,최다득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