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편집국 열렸지만 '정상화 멀었다' 한국일보 편집국 열렸지만 ‘정상화 멀었다’ 회사 돈을 빼돌렸다고 사주를 고발한 기자들을 쫓아내고 신문을 파행 제작해온 한국일보가 9일 편집국 봉쇄를 풀었다. 용역을 동원해 기자들을 거리로 내몬 지 25일 만이다. 하지만 기자들이 지면 제작에 온전히 참여할 수 없고 부당인사 논란 등 노사 갈등 현안도 많아 신문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150여명의 한국일보 기자들은 9일 오후 3시 서울 남대문로 한진빌딩 신관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 편집국 앞에 도착했다. 기자들은 장재구 회장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용역들이 철수한 편집국 안으로 삼삼오오 들어섰다. 산업부 김현수 기자는 “일터로 돌아온 것은 기쁘지만 사실 당연한 일이고 아직 더 큰 과제가 남아 있어 마냥 기뻐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더보기 이전 1 ··· 1208 1209 1210 1211 1212 1213 121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