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박근혜 정권 부역’ 전직 MBC 간부들이 방문진 이사라니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향후 3년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를 이끌어갈 이사 9명의 명단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방문진 이사는 공영방송인 MBC의 사장 선출권을 갖는 막중한 직책이다.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신임 이사 가운데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 김도인 전 편성제작본부장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박근혜 정권 아래 MBC에서 요직을 지내며 편파보도와 부당노동행위를 주도한 인사이다. 최기화 전 본부장은 보도국장 시절 편파·왜곡보도를 주도했다. 공정보도 침해를 지적하는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 보고서를 찢고, 민실위 간사의 보도국 출입을 막는 등의 부당노동행위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박근혜 정권에서 편성국장과 편성제작본부장을 지낸 김도인 전 본부장 역.. 더보기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