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진짜 언론이 필요한 이유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5년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 지인 아들의 하나은행 입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당국과 하나금융지주가 그동안 김정태 회장의 3연임을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사롭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최 원장은 2013년 지인의 아들이 하나은행에 지원했다는 말을 듣고 추천을 했다. 해당 인물은 최종 합격돼 현재 근무 중이다. 최 원장은 추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부탁을 받아 (담당자에게) 던져줬을 뿐 채용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금감원도 “은행권 채용실태 검사에서 추천자 명단에 기재됐다는 사실만으로 추천대상자를 모두 부정채용으로 본 것은 아니다. 하나은행은 임원들로부터 인재 추천을 받았고 이런 맥락으로 봐야 한다”는 자료를 .. 더보기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