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종편 광고·협찬 압박 '골머리' 대기업 광고·협찬 담당자들은 신문사를 등에 업은 4개 종합편성채널(종편)의 광고·협찬 요구에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최근 경제위기 상황으로 광고·협찬 예산이 줄어든 마당에 ‘숟가락’은 더 늘었기 때문이다. 대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이미지와 기업 총수를 공격하는 신문기사를 통해 광고나 협찬을 요구할 경우 거절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편의 광고·협찬 요구는 벌써 대기업 광고시장의 최대 골칫덩이로 부상했다. 대기업의 한 광고 담당자는 30일 “연말 종편 개국을 앞두고 벌써부터 협찬이나 광고 요구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종편 관계자가 찾아와 연말 개국에 맞춰 사전에 제작하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에 협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이미 직간접적으로 여러 곳에서 협찬 요청이.. 더보기 이전 1 ···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