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윤세영 SBS 회장, 박근혜 정권 돕는 게 언론의 사명인가 윤세영 SBS 회장이 박근혜 정부 동안 자사 보도본부 간부들에게 “정권을 도우라”는 지침을 지속적으로 내려보냈다는 폭로가 나왔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SBS노조)가 발행한 노보를 보면 윤 회장은 보도본부 부장 이상 보직자 전원을 소집한 오찬 자리 등에서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지던 지난해 말까지 계속됐다. 윤 회장은 지난해 4월4일 “대통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를 좀 도와줘야 한다. 나는 이런 말을 해도 된다”고 간부들과의 오찬에서 말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통령에게 빚을 졌다.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어이가 없다. 권력을 비판·견제해야 하는 언론사의 회장이라는 자가 정권과 결탁해 사익을 취하고, 또 그런 사실을 공.. 더보기 이전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