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실체 규명보다는 경찰 발표 전달만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언론보도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토론회 ‘장자연 사건과 언론보도’를 열고 장씨 사건에 관한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발제를 맡은 김유진 민언련 사무처장은 “장씨 편지에 관한 SBS 보도 이후 대부분의 언론들은 실체적 진실 규명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언론들이 추악한 성상납의 진실을 밝히는 일에 의지가 있었다면 장씨 사건을 둘러싼 여러 문제를 짚어보고 적극적인 추가 취재에 나서야 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대부분의 언론들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경찰 발표를 따라갔다. 이 같은 보도 태도는 (처음 사건이 알려진) 2009년과 비교해 더욱 무기력해.. 더보기 이전 1 ··· 2248 2249 2250 2251 2252 2253 225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