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택 언론노조 신임위원장 “정권의 언론장악 언론인 연대로 막아낼 것” 집권 세력의 임기가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지만 방송 길들이기를 향한 권력의 열망은 식지 않았다. 지난해 말 KBS 이 불방사태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에는 MBC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PD수첩」이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 소망교회의 문제점, 대통령 내외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 국가조찬기도회 등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된 아이템을 취재하던 제작진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보되거나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MBC가 들썩이는 이때, 전국언론노조는 이달 초 KBS 이강택 PD(49·사진)를 신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권력과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서울 태평로 전국언론노조 사무실에서 만난 이 위원장은 "「PD수첩」 사태는 정부·언론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불러오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MBC를 지키는 데 성공한다.. 더보기 이전 1 ··· 2258 2259 2260 2261 2262 2263 226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