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같은 장관들을 잡고 싶은 마음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의 전한 이야기입니다. 하 소장이 사는 아파트의 청소 할머니는 아파트 세동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하 소장이 멸치니 양말이니 명절 선물을 챙겨드리곤 했는데, 이 분은 남몰래 유산균 발효유 열개를 봉지에 담아 하소장의 아파트 현관에 걸어뒀다고 합니다.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의 힘겨운 투쟁 현장에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온 택배상자가 줄을 잇습니다. 한 학생은 난생 처음 청소 노동자들을 위해 김치를 담갔다고 합니다. 우린 청소 할머니 아닌 청소 노동자야 대한민국에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고액 연봉받는 공직자들은 남탓, 시민탓, 농부탓, 전 정부탓하기 바쁩니다. '국민들 위한다'는 그들의 말 믿지는 않지만, 이런 말 들으면 열불이 뻗칩니다.. 더보기 이전 1 ··· 2370 2371 2372 2373 2374 2375 2376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