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더 데일리 미’ 시대가 언론에 보내는 경고 대선에는 다섯 명이나 되는 유력후보가 등장했고 개인은 자유롭게 자신의 태도를 취했으며 지지를 드러냈다. 대선이 진화했으며 나쁘지 않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새로운 대통령의 며칠은 다른 신호들로 가득 찼다. 그는 신선한 자세와 태도, 군림하지 않는 습관과 문화를 드러냈다. 경쾌하고 빨랐다. 함께 드러난 옆의 사람들도 격의 없이 새로운 시대로 진입해 주었다. 무엇보다 대통령과 시민들 사이에 이중삼중의 칸막이가 생겨나지 않았다. 대통령 후보는 ‘클리앙’과 ‘오늘의 유머’에 직접 메시지를 전했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세월호 관련 오마이뉴스 기사 댓글에 댓글을 달았다. 우리가 기대한 다른 시대의 실체는 어쩌면 이런 것에 있었는지 모른다. 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방식이 대통령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 더보기 이전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 300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