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잔치는 끝났다 정인숙 경원대 교수·신문방송학 지난 2년여 미디어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종합편성과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업자(PP) 선정 드라마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4개의 종편사업자와 1개의 보도채널사업자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의 말대로 ‘집단지성이 만든 최선의 결과’로 보인다. 전문가 누구나 짐작했던대로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보수신문들이 모두 종편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연합뉴스는 과거 경영부실로 인해 스스로 포기했던 보도채널을 당당히 되찾았다. 그러나 선정 결과를 둘러싼 항간의 잡음은 어느 때보다 무성하다. 탈락한 사업자들이 신문사들이다보니 패자유언(敗者有言)이 볼 만하다. ‘승자의 저주’ ‘무더기 종편 재앙’ ‘특혜’ 등 과거에 볼 수 없었던 과격한 표현들이 기사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만약 조중동 중의 어느 .. 더보기 이전 1 ··· 2461 2462 2463 2464 2465 2466 246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