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허가는 원천 무효다 미디어업계의 ‘4대강 사업’인 종합편성채널 사업자가 선정됐다. 소문대로 와 등 4대 신문사가 방송사업에 진출했다. 연합뉴스는 보도전문 채널사업자로 선정되어 YTN과 경쟁하게 됐다. 전국에 전송되는 다섯 사업자가 방송을 시작하게 될 경우 국내 미디어 업계는 과당 경쟁과 군소미디어 몰락 등 큰 혼란에 빠질 우려가 크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사업자 선정의 근거였던 미디어 관련법이 2009년 불법 날치기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향하는 방송은 한나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디어이다. MB정권은 출범 직후부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국내의 공공방송시스템을 해체하고자 했다. 이번 종편허가는 그 완결편이라 할 수 있다. 2009년 이후 조중동 등 보수신문은 종편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충성경쟁을 벌였.. 더보기 이전 1 ··· 2479 2480 2481 2482 2483 2484 248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