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TV시대 종편은 난센스 ‘글로벌 미디어 그룹 육성’. 여권이 조선·중앙·동아일보의 방송 진출을 허용한 내용을 담은 미디어법 날치기 때 내세운 명분이다. 하지만 최근 종편 사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탄생은 커녕, 사업자의 생존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종편 비관론은 최근 여권에서 먼저 나왔다. 한나라당 소속 정병국 문방위원장은 지난 10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이제는 방송통신융합이 되면서 더 이상 칸막이를 칠 수 없어 칸막이를 걷어내는 상황이 됐고, 디지털 시대를 뛰어넘어 스마트 TV가 내년부터 상용화된다”며 “이제는 채널이 아니고 콘텐츠를 선택해서 보는데 종편채널을 단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종편은) 시대에 뒤떨어졌고, 트렌드도 아니다”고도 했다. ‘조선·.. 더보기 이전 1 ··· 2602 2603 2604 2605 2606 2607 2608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