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본질이 사라질 것에 대한 우려 국정농단, 헌정파괴의 책임을 물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던 민심은 이제는 일치단결하여 즉각 탄핵과 처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정치권에 이를 결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끝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외려 정치권을 혼란시켜 임기를 연장하려는 대통령의 꼼수에 더욱 분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부 정치 세력들이 민심을 왜곡하려 끊임없이 시도하지만 촛불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것은 언론이 나름 민심의 현장을 잘 전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 언론들의 행태를 생각하면 아쉬움은 많다. 촛불들은 광장에서 주권자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농단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면서 직접민주주의라는 매우 의미 있는 역사적 경험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실 2~3년 전부터 감지할 수 있었던 국정농단의 실마리를 그 당시 언론이 제대로 풀어.. 더보기 이전 1 ··· 277 278 279 280 281 282 283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