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MBC 경영진의 가을 개편 선택 최진봉 텍사스 주립대 저널리즘 스쿨 교수 그동안 필자는 미국 학생들에게 미국 언론구조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할 때마다 문화방송(MBC)을 성공적인 공영방송 모델 사례 중 하나로 소개하고, 미국에도 문화방송과 같은 공영방송이 생겨야 한다고 가르쳐 왔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문화방송을 미국이 모델로 삼아야 할 성공적인 공영방송의 사례로 들 수 없을 듯하다. 지난 28일 문화방송이 발표한 가을 프로그램 개편안을 보면 문화방송이 더 이상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 진행자 김혜수씨. 최근 MBC노조 특보에 따르면, 김재철 사장은 "먹고 살아야 되니 돈 못 버는 프로그램은 버리자는 거냐"는 질문에 "더 좋은 방송을 하기 위해서 돈도 있어야 된다는 거다. 돈이 있어야 더 좋은.. 더보기 이전 1 ··· 2911 2912 2913 2914 2915 2916 291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