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생의 목소리 작게 다뤄 신지혜 |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shin.spirit@gmail.com 대학생은 다면적인 집단이다. 이들은 높은 학력을 지닌 기득권 집단이면서 어린 나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경제적 요건 등으로 인한 사회적 약자이기도 하다. 학교 간판에 따라 미래가 얼마간 결정되는 한국사회에서 대학생이란 자체적인 계급구조를 가진 집단이기도 하다. 입시 사교육 광풍의 귀결점이 이 구조에서 상부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때, ‘좋은 대학 다닌다’라는 꼬리표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3일 동안 1면에 외교부 및 정부기관 특채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유명환 장관 딸 특채 파문은 엄혹한 취업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대학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심기를 불편케 한 사건이었다. 특히 자신의 인생을 .. 더보기 이전 1 ··· 2962 2963 2964 2965 2966 2967 2968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