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짧은 것이 이끌고 긴 것이 성장한다 “얼마나 길어야 너무 긴 것인가?” 데이터의 엄호를 받은 새로운 질문이 미디어 종사자들을 괴롭힌다. 지면의 한계 때문이 아니라 독자들의 반응성 때문에 생긴 질문이다. 특히 모바일과 동영상이라는 양대 키워드는 길이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다. 확실히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으로는 긴 글을 읽기 어렵고, 동영상 호흡도 짧아질 수밖에 없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동영상 뉴스채널인 미국의 ‘나우디스(NowThis)’ 같은 모델은 ‘더 짧게’로 결론을 내린 사람들의 신념을 강화시킨다. 나우디스는 1분짜리 온라인 동영상 뉴스로 천문학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신생 언론사다. 최근 1년 동안 70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동영상 한 개당 평균 조회수가 110만건에 이른다. 그들의 홈페이지에는 “홈페이지란 말도 너무 낡았어. .. 더보기 이전 1 ··· 297 298 299 300 301 302 303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