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가짜뉴스의 폐해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기회 코로나19로 국가재난 상태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했으니 전 세계적인 재난이다. 그 와중에 한국이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잘 대처했다고 평가받았다. 그런데 그런 평가에는 ‘민주주의’와 ‘투명한 정보공개’가 중요하게 언급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감염병 대처가 의료 기술만이 아니라 구성원이 협력하는 사회적 성숙도와 관련 있다는 의미다. 외국의 평가처럼 한국은 희생적인 의료진, 이타적인 시민들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검사와 투명한 정보공개로 현재까지 잘 대처했다. 하지만 한국 사회 전체가 바람직한 대처를 했는지는 의문이다. 사회적 협력이 성공하려면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둔올바른 판단이 필요하다. 정치적 의도를 지닌 무분별한 발언, 모든 분야의 전문가인 양 하는 일부 전문가들,..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