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종편 논리 대변한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났지만 자격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판사 출신의 최 후보자는 방송·통신 분야의 문외한이나 다름없어 일찌감치 전문성에 의문이 제기됐던 터다. 청문회 과정에 탈세 문제가 불거져 도덕성에도 큰 흠결을 남겼다. 더구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방송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니 기본 자질이 의심될 정도다. 민간방송의 편성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종편 특유의 논리 그대로다. 이래서야 방통위원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최 후보자의 결격사유는 한둘이 아니다. 방통위원장이 갖춰야 할 전문성은 고사하고 과거 법관 시절의 편향성 시비와 탈세 문제는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그는 법관 재직 중 소득·증여세를 내지 않았다가 청문회 준비 과정에 ‘.. 더보기 이전 1 ··· 804 805 806 807 808 809 810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