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불량 종편’ 퇴출 책무 방기한 방통위의 과오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JTBC·채널A와 보도채널인 뉴스Y의 채널 재승인을 끝내 강행했다. 야당 쪽 상임위원들이 회의장을 퇴장하면서 반대했음에도 여당 쪽 위원들만으로 회의를 진행해 의결했다고 한다. 지난 주초 방통위가 심사위원회 심사결과를 공개하면서 공식 의결을 보류해 ‘혹시나’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결국 재승인을 확정했다. 이번 기회에 불량 종편을 퇴출시켜달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방통위의 처사에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 방통위의 재승인 처분은 납득할 수 없는 봐주기 행정이자 부실 심사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말 우선 실시한 방송 평가에서 뜻밖에도 모든 종편사에 합격점을 주었고, 이번 평가를 앞두고는 심사위원단을 정부 여당 쪽에 치우치도록 편파적으로 구성했다. 최종 심사 결과 종.. 더보기 이전 1 ··· 829 830 831 832 833 834 83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