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시리즈=====/김종목의 '오늘신문'

갱제 대통령

 언제 있었나 싶기는 합니다만, 집권 4년차를 맞는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대통령’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초부터 치솟는 물가와 전세대란 등 서민생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제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 “국민들은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경제에 한정해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분석이 있는데, 청와대 측은 “물가나 전셋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아직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경제대통령???

정부와 한나라당은 여름철 수급 조절 등을 위해 전기요금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7월 이전에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커져. 기사보기.

경제부는 부동산 시장을 르포했씁니다. 매물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전국 어디서나 공급 부족에 집 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 전세난 해소는 요원해 보입니다.
매물이 없는데 전세대책이 무슨 소용


정부는 계속 안동 구제역 바이러스가 베트남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일치한다면서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축산농을 유입 경로로 지목해왔습니다. 바이러스 유입이 농민 탓이라는 거지요. 하지만 민주당이 발표한 ‘구제역 국제표준연구소’인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 조사 결과를 보면,  퍼브라이트 연구소는 안동 바이러스가 홍콩과 러시아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99.06% 일치한다고 분석. 두달 넘도록 공개도 않고 있으면서 베트남 여행자만 죄인으로 몰았지요.
 바이러스 유입 헛짚고 애먼 축산농에 책임전가
 “안동, 작년 바이러스 퍼졌을 가능성”
 해석 천지차 ‘1%의 진실게임’

음주뺑소니 사건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요? 조석준 기상청장 1984년 6월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다 행인을 차로 치어 사망케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 청장의 자동차 검사필증을 발견했고, 그를 음주 뺑소니 혐의로 체포, 이후 청장은 피해자 가족과 합의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했죠. 좀 이상합니다. 벌금형이 가능할까요? 84년 당시에도 뺑소니 가해자는 도주차량 운전자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에 따라 무조건 징역형. 피해자가 사망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랍니다.합의했더라도 집행유예는 피하기 어려웠다는데, 처벌 과정에서 또다른 뺑소니가 있었던 걸까요.
 벌금형 처벌도 미스터리

지난 11일 발생한 광명역 KTX 탈선사고는 일상적인 정비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7㎜짜리 너트 하나를 빠뜨린 게 발단. 코레일 측은 시스템에 이상신호가 감지됐지만 엉터리로 보수. 예고된 탈선 

이집트 관련 소식입니다. 군부는 6개월 후 선거 치른 뒤 권력을 민간에 이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약속 이행 여부가 주목됩니자. 군은 또 청년층에 정당 구성을 제안했는데, 청년의 정치세력화도 관건입니다. 무라바크 참 나쁜 대통령이었네요. 고아들에게 반정부 시위대를 향한 투석을 강요했다고 합니다.관련 기사들 모음
 이집트 혁명 성패, 야권·젊은층 ‘정치 세력화’에 달려
  • 이집트 군부, 반정부 시위 청년층에 정당 구성 제안
  • 처량하고 추악한 무바라크…건강 악화에 망명설도
  • 예멘·알제리도… “정권 퇴진” 시위 본격화 조짐에 美 촉각
  • 튀니지 혁명 한달…정정·치안 불안 속 경제난 고통 여전




  • 최근 국립서울대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제자를 폭행하고 자신의 공연 입장권을 강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음대 교수가 학기당 레슨을 1~2회 정도만 하면서 16회를 한 것처럼 학생에게 수강록을 조작해 쓰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A교수는 학년당 3~4명씩의 지도학생들에게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고액의 연주 캠프에 동행하도록 강요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학생 상습폭행 서울대 음대 교수 강의록 조작 성적 평가 비리의혹

    서울대는 또 교직원과 연구원, 재학생의 3~5세 자녀 대상 유아시설인 ‘어린이다문화교육센터’를 교내 연구공원 터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한달에 90만원 하는 영어 어린이집입니다. 서울대 고액 영어 유치원 논란

    개구리가 벌써 겨울잠에서 깨었다고 합니다. 경칩(3월6일)은 20일이나 남았습니다. 이달 초 전남 해남 등에서 시작된 개구리 산란은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확산, 지구 온난화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하는 시기도 빨라지는 추세. 늦겨울에서 초봄에 산란하는 개구리의 경우 겨울철 날씨 변동성이 커지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고 합니다. 따뜻한 날을 골라 알을 낳았지만 곧 매서운 추위가 찾아와 알과 개구리가 얼어죽을 수 있기 때문. 
    경칩이 멀었는데 벌써 겨울잠 깬 개구리 
    세계 양서류 6260여종 중 3분의 1 멸종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