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4월 캐나다로 도주했다 귀국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박씨는 부산저축은행에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 자금 1000억원을 유치해주고 6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정관계 거물급 로비스트인 박씨는 부산저축은행 로비의 배후에 있는 '몸통'을 규명할 마지막 남은 핵심고리로 지목되는 인물입니다.
로비스트 박태규 귀국, 정치권 긴장
박태규, 거액 로비 혼자선 불가능...'압력 실체' 누굴까
베일 속 박씨, 정관계 마당발 인맥
[사설]저축은행 로비의 몸통 규명이 관건이다
검찰이 "교육감 후보 단일화 대가로 곽 교육감으로부터 7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2억원만 받았다"는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박 교수 측에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곽 교육감의 최측근 강모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죄지은 것이 없고 떳떳하다"며 박 교수에게 건넨 돈의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는 곽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검 "단일화 대가로 7억 받기로 했다는 박 교수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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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타 지터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90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로 등극했습니다.
육상 남자 110m 허들에서는 1위로 들어온 다이론 로블레스가 실격패하면서 제이슨 리처드슨이 1위, 류샹이 2위에 올랐습니다.
우사인 볼트는 부정출발로 실격한지 하루만에 훈련을 재개하고 남자 200m 예선을 준비했습니다.
지터 "내가 가장 빨랐다"
팔 부딪히고...허들 걸리고...1위 놓친 류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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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증세없이 재정지출, 복지제도, 조세제도 등 3대 개혁을 통해 보편적 복지에 필요한 재원을 매년 33조원씩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형국책사업 재검토와 특수활동비, 홍보비 등 불투명한 예산 절감, 건강보험료율 조정, 감세정책 철회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나라당과 진보정당들은 "인기영합식"이라며 증세없이 대규모 재원을 마련하는 것은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 "증세 없이 매년 33조 마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종묘공원에 있는 우파 어르신한테 돈 1000만원 줘서" 희망버스를 막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현장에서 희망버스를 막았던 '어버이연합'에 보수 기독교계가 자금을 지원했음을 밝힌 것입니다.
"한진중 희망버스 저지하라고 어버이연합에 1000만원 지원"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유해음반 심의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음반업계의 자체 심의결과를 음반심의위원회 최종 결정에 적극반영하고 술, 담배가 가사에 포함됐더라도 직접적 노골적으로 이용을 권장하거나 미화하는 경우에만 유해판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규제를 연령별로 차등화해 '12세 미만 이용제한 등급'을 신설할 방침입니다.
여가부, 가요 심의기준 완화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에 어청수 전 경찰청장이 임명됐습니다.
환경에 비전문가인 경찰 출신이 국립공원 관리 책임자로 임명된 데다 현 정부의 회전문 인사가 반복된 것이라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에 어청수
4세대용 이동통신 주파수를 차지하기 위한 경매에서 SK텔레콤이 9950억원에 낙찰받으며 입찰을 포기한 KT에 승리했습니다.
KT는 "1.8GHz 주파수 20MHz는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경매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는 점을 감안해 입찰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는 어차피 요금을 받아 수익을 내는 회사다. 높은 가격에 따낸 주파수 가격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SK, 이통 주파수 9950억원에 낙찰
일본 집권 민주당의 새 대표에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선출됐습니다.
노다 신임 대표는 야스쿠니 신사의 A급 전범에 대해 "전쟁범죄자가 아니다"라고 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 극우적 시각을 갖고 있어 주변국과 마찰을 빚을 우려가 있습니다.
일 민주당 새 대표 노다, 오늘 총리 지명
'보수우익' 노다, 한중과 외교마찰 예고
노다, 동일본 대지진 복구 세제개혁 역점 둘 듯
소설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이 일으킨 선풍 이후 북미와 유럽, 중동까지 방문했던 작가 신경숙씨가 귀국했습니다.
신씨는 "새로운 언어로 책이 나올 때마다 나는 그곳에서 신인 작가가 됐다. 3박4일간 인터뷰 13개를 한 적도 있다. 즐겁고 영광스러웠지만 힘든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국경 바깥의 독자도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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