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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고통의 '애정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5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식 제기하고 일본 정부에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 장관은 연설에서 ‘강제 성노예, 이른바 위안부(enforced sexual slavery, so called comfort women)’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윤 장관의 연설에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 위안부 부정은 유엔에 정면 도전"

일 정부, 반응 자제… 언론은 “아베 고노담화 검증 방침이 강경대응 유발”

정부, ‘위안부’ 국제 공론화로 정면 돌파

호감도 조사해보니… “김정은보다 아베가 더 싫다”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 간첩사건’의 증거위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가정보원 대공수사팀 요원들을 최근 조사했습니다.

위조서류를 공증한 이인철 주중 선양영사도 현재는 외교부 소속이지만 발령 전에는 대공수사팀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증거자료를 입수하는 과정에 조선족 협조자가 관계돼 있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검찰, 국정원 대공수사팀 조사

검찰의 ‘허룽시 출입경기록’ 2건, 관인도 달라





주택 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인 2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가 당초 발표보다 2년 늦춘 2016년부터 시행됩니다.

정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를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월세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세입자에 대한 추가 대책은 없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월세소득을 가진 고령자 표를 의식한 선거용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2주택 월세소득자 2년 비과세

‘집주인 대책’으로 변질된 전·월세 대책





민주당이 5일 ‘제3지대 신당’에 먼저 합류할 선도 탈당파 의원 10여명을 선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신당 발기인대회에 앞서 초기 발기인으로 유승희·정호준(이상 서울)·유은혜(경기)·박남춘(인천)·박범계(대전)·박완주(충남)·임내현(광주)·김재윤(제주) 의원 등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신당 지도체제와 관련,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승희 박남춘 박범계 임내현...민주 '선도 탈당' 의원 10명 선정

‘악연’ 윤여준·설훈, 12년 만의 악수

“지분 다툼 같은 건 없었다” 민주당 시종 ‘안철수 예우’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을 촬영하던 출연자가 5일 촬영지인 제주 서귀포시 한 빌라의 화장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전씨가 발견된 화장실 바닥에서 스프링 노트가 함께 발견됐다”면서 “노트는 일기 형식이었으며 맨 마지막 장에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유서로 보이는 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촬영 중인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SBS는 충격 속에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SBS 예능 '짝' 출연여성 목숨 끊어...노트에 일기 형식 '나 힘들다' 유서

‘짝’ 촬영 시스템 문제… ‘트루먼 쇼’처럼 24시간 노출 스트레스 극심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는 80대 노인이 서울 용산구 방위사업청 부지 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6일 집을 나가 실종된 장모씨가 14일 만인 20일 방사청 내 직원들이 가꾸는 텃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시신 발견 후 2주가 지나도록 경찰과 방사청은 숨진 장씨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경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인 통제 방사청 부지 내 숨진 치매노인





정부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철도사업 전담권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주선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한·호주 FTA 철도운송서비스 분야 부속서’ 조항을 보면 “한국 국민이 설립한 한국 국적의 법인만이 2005년 6월30일 이전에 건설된 철도 노선의 철도 운송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기존 노선을 민영화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 한 호주 FTA서 '코레일' 아닌 '한국 법인'에 철도사업 전담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