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연세대 용재석좌교수 선정에서 막판에 취소됐습니다.
연세대는 올해 제20회 용재석좌교수로 서 교수를 선정하고 본인에게 통보한 것은 물론, 7일 열리는 시상식과 만찬 초청장까지 보낸 뒤 서 교수의 선정을 취소했습니다.
서 교수가 친일파를 비판했으며 이 중 연세대 초대 총장인 용재 백낙준이 들어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탈북자 출신의 중국 국적자인 ‘국가정보원 협조자’ ㄱ씨가 지난 5일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은 6일 “ ‘국정원 협조자’라는 사람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5일 새벽 돌아갔는데 자살을 시도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3번 조사를 받았고 탈북자 출신으로 중국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병원에 있는 ㄱ씨는 위독한 고비는 넘겼으나 큰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이 변호인 측 반박할 문서 가져오라 했다" 진술 후 극단 선택
모텔 벽에 피로 쓴 ‘국정원’ 세 글자 깨끗이 지워 현장 훼손
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정부 정책이 국민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신뢰를 얻지 못하면 없는 것보다도 못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중요 정책이 발표 후 번복되는 사례가 발생해 혼란을 초래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월세 대책을 내놓았다가 집주인들 반발로 1주일 만에 번복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의 ‘졸속 대책’을 질타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의 군사전략 기본개념이 필요시 북한에 선제적 대응조치까지 하겠다는 ‘능동적 억제’로 바뀝니다.
제1·3야전군사령부를 합쳐 지상군작전사령부(지작사)를 만들고 군사령부 주요 기능을 군단으로 넘겨 독자 작전이 가능한 ‘미니 야전군사령부’로 재편합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해 재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
KT 가입고객 1600만명 중 1200만명의 이름·주민등록번호·은행계좌 등 개인정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대 해커에게 털렸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커 김모씨와 텔레마케팅 업체 대표 정모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30~40명의 텔레마케터들을 고용한 텔레마케팅 업체들에 넘겨졌고, 이들은 이 정보로 휴대폰을 판매해 115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습니다.
KT, 해커에 1200만명 고객정보 털려...1년 동안 몰라
'초보' 수준 해킹에 뚫리다니...통신 대기업 보안망 '허술'
MBC 신임 부사장에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보도본부장에는 이진숙 워싱턴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MBC 노조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 파업을 벌인 노조를 탄압하는 등 방송 독립성을 크게 후퇴시킨 김재철 사장 체제의 핵심 인사들”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기획본부장에 백종문 편성제작본부장, 편성제작본부장에 김철진 전 시사제작국장, 드라마본부장에 장근수 전 드라마예능본부장 등을 임명했습니다.
승승장구 권재홍 이진숙...MBC, 도로 '김재철 체제'
정부가 기업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한 ‘M&A 활성화 방안’을 6일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사모투자펀드(PEF)가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입니다.
시민단체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을 분리) 원칙이 훼손되고, 관치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모펀드 규제 풀어 M&A 시장 70조 규모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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