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이 "내 작품도 교과서에서 모조리 빼달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조치를 맹비난했습니다.
안 시인은 평가원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인 도종환 시인의 시와 산문을 중학교 교과서에서 빼도록 권고한 데 대해 9일 트위터에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보수 성향의 소설가 이문열씨도 "나중에 얻은 신분을 이유로 작품을 삭제하도록 권고한 건 전혀 이해가 되지 않고 보기에 민망하다"고 말했습니다.
'연탄시인' 안도현, 교과서에 10여편 수록
황당한 교육평가원 "선관위 해석따라 결정"... 선관위 "대응할 가치도 없다"
작가가 정치 입문하면 작품 달라지나...여당동 "중립성 의문"
도종환 "학생들이 내 시를 읽어선 안되는 이유 뭔가"
"정치인 도종환 이전에 시인 도종환의 작품"
여야가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무소속 박주선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1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19대 총선 과정에서 기득권 포기 일환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정두언 박주선 체포동의안 11일 처리
민주통합당이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9개 법률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은 경제기조를 '재벌 특권 경제'에서 '민생 중심 경제'로 대전환하고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해 당의 명운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9개 법안은 재벌 경제력 집중 안화, 금산분리 강화, 기업범죄 처벌 강화, 공공부문의 중소기업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순환출자 금지, 출총제 재도입, 금산분리 강화"
새누리 '재벌개혁' 정책 없이 논쟁만
새누리당 비박근혜 주자 3명 중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전 대표가 공식적으로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대선후보 경선이 사실상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추대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박 전 위원장 경선 캠프 측은 대선 슬로건과 이모티콘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오 "차기 정권 감당해낼지 겸허히 반성을"
박근혜 캠프, 이모티콘 슬로건 표절 논란
MB와 선 그은 박근혜 '4대강 사업' 비판하나
교육과학기술부가 9일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지난해 교육성과 평가에서 최근 학생 10여명이 자살한 대구시 교육청이 우수 교육청으로 뽑혔습니다.
반면 서울 경기와 전남북을 비롯한 이른바 진보교육감이 있는 6곳만 '미흡' 또는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습니다.
교육청 평가결과에 따라 정부의 특별 교부금이 차등 지원됩니다.
이해 못할 교육청 평가
지난해 7월 10일 퇴임한 조대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쓰던 방은 1년째 비어있습니다.
재판관 8인 체제가 10일로 만 1년이 되지만 언제 바로잡힐지 기약이 없습니다.
헌재 심판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헌재, 편법운영에 주요사건 토론 중단 "국회가 헌법 무시"
조용환 부결시킨 여, 손놓은 야...책임은 국회에
이해 걸린 대법관은 신속처리...대선 후 또 '공백' 우려
해외 다국적기업의 위탁을 받아 영업 해온 국내 업체들이 본사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다국적 기업 피해 중소기업 모임'은 '레고'나 '헬로키티' 같은 업체가 라이선스 로열티를 올리거나 계약을 일방 해지해 한국 시장을 손쉽게 뺏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중소기업이 시장 키우면 다국적 기업이 '꿀꺽'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이 직원이 작성한 사용후기를 대량 올리거나 특정상품에 대한 반품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아우라제이, 아이엠유리, 아마이, 샵걸즈, 에바주니, 로토코 등 6개 연예인 쇼핑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8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팬 소비자 속인 연예인 쇼핑몰
1인 창무극의 대가로 유명한 공옥진 여사가 9일 오전 4시52분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9세.
걸쭉한 판소리에 몸을 뒤트는 춤을 곁들여 1인 다역을 소화하는 그의 창무극은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장례는 영광문화원장으로 치러집니다.
공옥진, 가장 서민적인 시대의 춤꾼 스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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